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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남자들, 고가의 스톤 아일랜드 즐겨입는 이유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남성 캐주얼 스톤 아일랜드. 스톤 아일랜드 재킷은 독특한 소재와 디테일한 디자인으로 유니크니스한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완소 아이템이다. 하지만 고가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입지는 않는 브랜드다. ▲ 스톤 아일랜드로 멋을 낸 박지성 ▲ 스톤 아일랜드로 멋을 낸 이승기 그런데 부산에서는 스톤 아일랜드를 입은 남자들이 너무 많았다.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행색이 초라한 할아버지까지 스톤 아일랜드를 걸치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마치 시장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명품 토트백을 장바구니로 들고 있는 듯한 광경이었다. 부산 남자들의 고가의 브랜드를 유니폼 내지는 트레이닝복처럼 입고 다닐 수 있었던 이유는 남포동 골목 시장에서 밝혀졌다. 일명 깡통시장(짝퉁시장)으로 불리우는 .. 더보기
장애인주차구역, 장애인 가족이라면 누구든지 가능? 장애인 주차표지(이하 '장애인 주차증')가 올려져 있지 않은 차량이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되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항상 신고를 합니다. 신고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국민신문고에 접속해 1)위반 위치, 2)정확한 시간과 함께 3)사진을 첨부해 신고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주의할 점은 1)사진을 촬영할 때 그곳이 장애인 주차구역임을 알 수 있도록 촬영해야 하고, 2)해당 차량에 장애인주차구역 주차증이 부착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위반 차량의 전면부를 촬영해야 한다는 겁니다. 만약 평일 저녁 6시 이전이라면 다산 콜센터에 신고를 해도 됩니다. 다산 콜센터에 신고를 하려면 차량 번호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하루 동안 만난 위반 차량들 누구든지 하루에 2~3대의 위반 .. 더보기
함효주 무단횡단이라 사망자 과실 커, 대부분 무단횡단 개념도 몰라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상 무단횡단으로 단속을 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또 무단횡단을 하지 않았더라도 보행자에게 25%의 과실이 부담되는 횡단보도 내 자전거 주행도 전혀 단속을 하지 않는다. 이처럼 무단횡단과 같은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단속과 지도가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아서인지 운전을 하다보면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왕복 2차선 도로에서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이 바보처럼 느껴질 만큼 교통문화에 있어서 한국은 후진국이다. 무단횡단 중 교통사고는 상황에 따라 사망자의 과실 운전자의 과실보다 더 클 수도 있다. 최근 야간에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규정속도를 10%가량 초과한 차량에 치어 사망한 사건에서 법원은 보.. 더보기
윤창중 인턴 성추행 스캔들, 발상부터 문제 윤창중 성추행 스캔들(본인이 아니라니까 일단 스캔들이라고 하자)에서 윤창중이라는 사람이 여성 인턴의 엉덩이를 그랩했냐, 여성 인턴을 노팬티로 맞이했냐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대체 왜 20~21세 젊은 처자들을 윤창중 같은 사람들에게 붙여 줬냐는 것도 밝혀야할 부분인 거 같다. 이번 순방에서 대통령 수행원 가운데 비서관급 이상 인사들에게 한 명씩 배치됐고 현지 청와대 홍보실과 기자실 등에도 인력이 지원됐다고 하는데 과연 이러한 인력지원이 적절했는지 의문이다. 윤창중 '성추행 전면 부인' vs 청와대 '엉덩이 만지고 노팬티 인정' 실제로 윤창중은 여성 인턴을 가이드라고 표현했다. 순방에 동행한 대변인에게 가이드가 왜 필요한가? 순방이 무슨 관광도 아니고 21세 여성 가이드의 안내를 받을 일이 어디에 있다고. 인.. 더보기
한 나라만 지키기엔 너무 큰 해병대원의 열정 서울의 한 백화점 입구에서 나라 지키는 것도 힘들텐데 난민까지 보호하려는 해병대원을 목격했습니다. 휴가를 나온 군인들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물체는 공중전화가 아닐까요? 하지만 사진 속 해병대원의 눈에는 공중전화가 아닌 난민보호 거리활동가가 먼저 보였나 봅니다. 해병대원의 행동이 대견한 듯 많은 시민들이 그의 뒷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저 해병대원이야 말로 해병대의 명예를 드높인 진정한 해병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을 돕는 다는 것은 돈이 많은 부자들의 특권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의 특권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해병대원이 건강하게 전역하길 기원합니다. 더보기
유럽의 거리 vs 한국의 거리, 질서와 무질서의 차이 유럽의 거리와 한국의 거리를 비교해 보면 유명 커피 CF가 떠오른다. "유럽의 거리를 걷는 게 산책이라면..." "한국의 거리를 걷는 건 장애물 경기를 하는 거야" 유럽의 거리와 한국의 거리는 질서와 무질서의 차이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아무리봐도 OECD는 돈 주고 가입한 거 같다. 분명 에어라이트(에어 간판) 설치는 불법인데, 아무도 단속을 하지 않는다. 바로 앞에 경찰차 두 대가 세워져 있는데, 그 어떤 업주도 에어라이트를 숨기려 하지 않는다. 관할 구청에 신고를 해도 "네~네~알겠습니다~"라고 대답만 할 뿐.... 단속은 하지 않는다. 물론 에어라이트가 사라져도 거리에 버려진 전단지 때문에 무질서하긴 마찬가지일 거다. 에어라이트 설치와 전단지 배포를 단속하면 영세 자영업자들 소득이 감소한다면 그냥 .. 더보기
유럽에서 애 낳으면 대략난감, 하지만 복지에 감동 한국에서는 출산 후 미역국을 먹습니다. 미역에는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하고 출산후 미처 배출되지 못한 응혈의 분해 배출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의 구성성분이기 때문에 이의 결핍은 갑상선기능에 영향을 줄수있어 꼭 필요한 식품이라고 해 대한민국의 모든 산후조리원에서는 미역국을 제공하죠. 하지만 독일에서는 요오드와 칼슘은 알약으로 대신 섭취하도록 하고, 식사는 아래 사진처럼 내 놓더군요. 산모에게 빵이라니^^ 서양과 동양의 식문화는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국 한국에서 공수한 미역으로 끓인 미역국을 산모에게 먹였는데, 그 모습을 본 간호사가 "지금 도대체 뭘 먹는거냐"며 기겁을 하더군요. 하긴 하멜이 조선을 탈출해 본국으로 돌아가 쓴 책를 보면 미역을 먹는 우리의 식문화를 .. 더보기
골목길을 막아 버린 차의 정체 알고보니... 얼마전 경기도의 한 아파트 입구에 엄청난 교통대란이 일어났습니다. 막힐 일이 없는 구간에서 발생한 정체는 퇴근시간 정체와 맞물려 인근 도로를 마비시켜버렸죠. 도대체 차가 왜 막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100m 가량을 걸어가봤습니다. 프라이드가 제일 앞에서 모든 차를 막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 차도 전혀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경찰차 한 대가 주차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죠. 경찰차가 조금만 차를 옆으로 붙여서 주차를 했더라도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은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어처구이 없는 상황에 분노한 시민들은 경적을 울리며 경찰관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지만 경찰관은 한참 동안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있다가 나타난 경찰관에게 시민들이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