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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박지성 2군경기 출전, 리저브 경기나 뛰라고? 이젠 싸울 때 레드냅의 고집이 도를 넘었다. 레드냅이 주말 사우스햄튼전을 앞두고 박지성을 리저브 경기에 출전시켰다고 한다. 사우스햄튼전 선발 출전을 기대했는데 주중 리저브 매치 출전이라니. 레드냅은 리저브 경기 출전 지시를 마치 경기 감각을 잃지 마라는 배려처럼 포장하겠지만 노장 대열에 합류한 박지성을 주중 리저브 매치에 출천시켰다는 건 주말에 쉬란 소리처럼 들린다. QPR도 재정신이 아닌 거 같다. QPR은 국내 팬들이 박지성 선수가 리저브 경기에 뛰는 모습에 기뻐라도 할 줄 알았는지 QPR공식 트위터에 "왓포드의 리저브 경기에서 QPR미드필더 박지성의 경기를 감상하세요"라는 망언멘션을 날렸다. 나는 사진 속에서 박지성 선수 옆에서 공을 차고 있는 남자가 누군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이날 QPR 리저브는 왓포드에게 2.. 더보기
구자철 뺨 맞기 직전 리베리에 도발, 불가피한 선택이었겠지만... 구자철이 뺨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상대는 뮌헨의 에이스 리베리였다. 구자철에게 공을 빼앗긴 리베리가 구자철의 정강이를 걷어찬 후 웃으며 미안하다는 듯 사과의 몸짓을 보냈지만 구자철은 상대팀 에이스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들었고 리베리는 왼손으로 구자철의 얼굴을 밀쳐냈다. 정강이 가격에 이어 턱 가격까지 가격당한 구자철. 더이상 참으면 바보가 된다는 사실을 타국 생활을 통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회심의 일격 볼터치 공격을 가한다. 구자철에게 볼터치를 당한 리베리는 감정조절에 실패!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펀치성 싸대기를 날리고 만다. "에라이 모르겠다" 펀치를 날리는 순간 리베리는 눈은 감았다. 반면 구자철은 두 눈을 부릅뜨고 심판을 바라보는 영리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순간 리베리가 대응을 하지 않았다.. 더보기
조광래 경질, 코트비 보다 홍명보 어떨까? 조광래 감독이 드디어 경질됐다. 후임 감독에는 코트비 전 이란 대표팀 감독이 물망에 올라 있다고 한다. 조광래 감독이 경질된 것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그 대안이 썩 만족스러운 인물이 아닌 거 같다. 코트비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2001~2002년 당시 대표팀 분석관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2005~2007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코트비는 J리그 시미즈 S펄스의 감독으로 활약중이다. 코트비는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 컵에서 자신이 이끄는 이란과 한국의 경기를 앞두고 "내가 있는 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긴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만큼 한국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말인데, 과연 그가 한국 대표팀에 어울리는 사람인지에 .. 더보기
조광래 감독의 남탓, 고개드는 경질의 목소리 오늘 경기도 답답했다.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의 공백, 손흥민의 경험 부족, 그라운드 상태, 심판의 편파 판정을 이번 경기 패인으로 꼽았다.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조광래 감독은 남탓만 했다. 특히 조광래 감독은 며 주전과 비주전의 경기력 차이를 아쉬워 했다. 그런데 선수의 능력과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만 고집하는 조광래 감독 자신에게 더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부터 살펴야 하는 게 아닐까. 조광래 감독은 FC 바로셀로나, 아스널처럼 패싱 플레이를 통해 상대를 공략하는 일명 만화축구를 선호한다. 만화축구를 구사하려면 이니에스타처럼 볼 키핑력과 패싱력이 우수한 중앙미드필더, 반페르시처럼 공간 침투에 능한 스트라이커는 필수 조건이다. 뿐만 아니라 1~2명의 주축 선수가 빠진다고 해서.. 더보기
박지성 리버풀 원정경기 이제야 첫 선발인 이유 박지성 선수가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 원정경기에 처음으로 선발출전해 현지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리버풀전에 선발출전 한 것은 2009년 맨체스터 홈경기가 처음이며, 홈어웨이를 통틀어 이번이 세 번째 선발출전입니다. 그의 화려한 이력에 비하면 턱없이 초라한 출전기록인데,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05-06시즌에는 모두 교체출전했고, 06-07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2경기 모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었습니다. 07-08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는 포르투칼 콤비인 나니와 호날두에 밀려 출전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경험했습니다. 이후 박지성 선수는 왼쪽 무릅 연골 재생수술을 받고 9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됩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성 선수는 08-09시즌 리버풀 원정길에 오르는데, .. 더보기
기성용 골, 메인 장식! 102년의 무게를 이겨내다! 셀틱의 에이스 기성용이 이제는 페널티킥까지 차게 됐다. 셀틱이 창단한지 102년 지나서 태어난 1989년생 대한민국 청년에게 페널티킥을 맡겼다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0-0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찬다는 건 누구에게나 부담이 되겠지만 89년생 기성용에겐 더욱 그러했을 거다. 하지만 기성용은 아무렇지 않은 듯 골을 성공시켰고, 어김없이 태극기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국내 축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기성용은 오늘 경기에서 캐논슛을 선보이는 등 강력한 킥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한노비치의 슈퍼세이브가 없었다면 기성용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오늘 펼쳐진 유로파리그 최고의 영웅이 되었을 거다. 비록 막판에 수비수가 위험지역에서 어설픈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지만, 영보이 기성용이 유로파리그.. 더보기
박주영 아스날 이적 기사가 아쉬운 이유 "박주영 아스날 이적?"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이런 기사를 보니 이청용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아스날의 청용 앓이가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아스날 FC(바른 표기는 아스널 FC)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의 이적으로 중원이 완전 파괴된 상태입니다. 당연히 아스날에게 있어서 대한민국 국적의 축구 선수 중에 선수는 가장 끌리는 영입대상은 박주영이 아닌 이청용일 겁니다. 이청용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잭 윌셔와 함께 아스날의 중원을 책임지게 되지 않았을까란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아쉬운 건 아쉬운 거고, 박주영이 아스널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사실이라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겠죠. 박주영의 아스날행 이야기는 이미 수 차례 언급된 바 .. 더보기
기성용 결승골 '발사' 장면 해외언론 장식 스코티쉬컵에서 결승골을 넣고 MOM에 선정된 기성용의 사진이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해외언론의 메인을 도배했다. 호날두가 40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1면을 차지했다면 기성용리 스코티시컵에서 결승골을 넣었다는 것은 2면에 소개될 정도로 그의 장거리 결승포는 인상적이었다. 이 사진 외에도 사마라스와 기성용이 함께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사진, 기성용이 팀 중앙에 서서 우승 세레모니를 하는 사진 등이 소개되었다. 한편 해외 언론들은 기성용의 장거리 결승골에 대해 기성용 혼자 만든 골, 유에서 무를 창조한 골, 셀틱을 타오르게 만든 골 등 엄청난 골이었다는 수식어를 동원하며 소개했다. 스코티쉬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기성용은 2010-2011시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명문구단 셀틱에서 주전자리를 확보했다. 특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