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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풍차가 있는 마을 맛집, 호텔 레스토랑 루임지흐트 네덜란드 시골 마을 제담에서 만난 호텔 레스토랑 루임지흐트(Hotel Restaurant Ruimzicht)는 맛집인지 호텔인지 구분하기 애매한 복합공간이다. 마지막 출장지인 엠므리히(emmerich)에 호텔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국경 넘어 네덜란드 시골 마을 호텔을 선택했던 건데, 의외의 맛과 멋이 있는 호텔이었다. 제담(Zeddam)은 네덜란드와 독일 국경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이다. 우리도 이곳에 도착해서야 알았지만 한적한 시골 마을을 즐기기 위해 네덜란드는 물론이고 인근 독일 도시에서도 찾아오는 휴양지였다.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풍차인 그래펠리제케 코렌몰렌(Grafelijke Korenmolen)을 보기 위해서라고. 물론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왔다.. 더보기
스페인 광장 맛집 폼피에서 만난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 티라미수 스페인 광장은 이탈리아 대표 관광지다. 그리고 티라미수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맛본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 티라미수는 어떤 맛일까? 티라미수 맛집 폼피 혹은 뽐삐에 들어서기 전부터 오리지날 티라미수의 맛을 본다는 생각에 설렜다. "여기 티라미수가 그렇게 맛있다고?" "응" 티라미수만 파는 곳인 줄 알았는데, 폼피는 티라미수 말고도 젤라토, 케익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케익부터 젤라토까지~ "다 맛있어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아니, 그래도 우린 티라미수만 먹어보자" 두둥~ 오~ 음~ "먹어본다?" "자~ 들어간다!"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먹어서겠지만, 로마에서 만난 티라미수 중에선 폼피 티라미수가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더보기
바티칸 맛집 인살라다 리카, 직접 가보니 온통 한국 사람 로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 바티칸. 바티칸 투어는 장시간 진행되는 만큼 입장 전 든든히 챙겨 먹어야 한다. 그래서 바티칸 입구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l' insalata ricca(인살라다 리카)라는 식당이 맛집이라 하여, 그곳으로 갔다. 구글맵에 l' insalata ricca를 검새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바티칸 시국 주변에는 언제나 이렇게 관광객이 넘쳐나기 때문에 웬만한 가게는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장사가 잘 됐다. 사진 속 가게가 인살라다 리카다. 이곳을 식사 장소로 정한 이유는 바티칸 맛집 연관 검색어에 인살라다 리카가 있어서였다. 구글로 검색을 해보니 맛집 평점 3.8, 리뷰는 376개라 믿고 들어가봤다. 연관 검색어로 소개되는 맛집답게 손님.. 더보기
유럽 포켓와이파이 불편한 점, 좋은 점 해외여행을 떠날 때면 꼭 이용하고 있는 포켓와이파이. 포켓와이파이 요금은 하루에 7천원 정도다. 해외로밍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WiFi를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다.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여행 2~4일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성수기에는 1주일 정도 여유를 두고 예약을 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기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 출국 공항 수화물 보관소에서 간단한 본인확인 후 찾을 수 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유심이냐 포켓와이파이냐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다. 일주일 이상 혼자 여행을 떠난다면 유심을 추천한다. 일주일 이내, 동행이 있다면 포켓와이파이가 경제적일 수 있다. 다만 일 데이터 사용량 제한이 있어 데이터 이용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 더보기
유럽에서 만난 한글 간판들 유럽 여행 중에 한글 간판을 보면 상당히 반갑습니다. 세종대왕님 생각도 나고 그냥 한 번 들어가보고 싶어 지는데요. 오늘은 독일의 유서 깊은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시의 마르크트광장에서 만난 반가운 한글 간판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이델베르크의 명물 옛다리(Karl-Theodor-Brücke)를 건너기 위해 중앙로(Hauptstraße)를 따라 걷다보니 이라는 한글 간판이 보였습니다. MJ백화점은 1441년 완공된 하이델베르크 성령교회(Evangelische Heiliggeistkirche Heidelberg) 맞은편에 있는 작은 상점인데, 한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쌍둥이 칼, 휘슬러 냄비, wmf 압력 밥솥, 기념품 등을 파는 체인점으로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프랑크푸르트에도 있어요. 시청(Rathaus.. 더보기
로텐부르크 1편, 가장 완벽한 중세도시에 입성하다 독일 남부 지방에 있는 작은 도시, 로텐부르크는 유럽의 중세시대 모습이 가장 잘 보전된 곳 중에 하나입니다. 세계2차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독일의 주요 부르크들이 파괴되었지만, 로텐부르크는 폭격을 당하지 않아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는데요. 과연 중세의 보석이라고 불리우는 로텐부르크의 모습은 어떨까요! 떨리는 마음으로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로텐부르크의 구시가지로 들어가려면 성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여러개의 성문이 있는데, 저는 위 사진 속 성문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먼저 차로 한 바퀴 둘러본 후, 성곽 주변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로텐부르크를 느껴봤습니다. 참고로 로텐부르크 성곽 주변에는 캠핑카 전영 주차장도 있는데요. 캠핑카는 2번 파크 플라츠와 3번 파크 플라츠를.. 더보기
[유럽 자동차 여행] 한국과 완전 다른 유럽 주유소 유럽의 주유소는 한국의 그것과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다른 점은 아르바이트생이 없다는 건데요.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의 일부 주유소에서는 직원이 주유를 해줬지만 대부분의 주유소가 셀프주유/셀프계산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회장님도 평사원과 마찬가지로 직접 주유를 해야 하는 곳이 바로 유럽입니다. 그리고 주유기에 달려있는 호수가 2개가 아니라 보통 3~5개입니다. 우리나라는 디젤과 가솔린을 주유할 수 있는 2개의 호수가 주유기에 마련되어 있는데, 유럽엔 3~5개의 호수가 달려있습니다. 유종도 디젤과 가솔린이 아닌 Euro, Super, Super E10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처음 주유를 하시는 분들은 당황하기 쉬운데요. 우선 가솔린을 Super라고 부르고, Super E10는 20.. 더보기
오스트리아, 스위스 비넷 완전정복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베니아 등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비넷을 구입해야 합니다. 독일 남부지역과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접경 부근을 여행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국경을 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차량정체가 있는 곳, 진출입로에는 어김없이 그들이 서 있을 겁니다. 비넷이 붙어 있지 않으면 현장에서 과태료 고지서를 발부받게 되고, 비넷을 구입해야 합니다. 과태료를 납부하러 은행에 가야하는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 비넷 구입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위와 같은 표지판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독일어로 verkauf는 영어로 sale이라는 뜻인데요. 표지판 속 빨간 이미지는 비넷이니까 비넷을 판매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