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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동원 빈소는 한화가 마련, 동네 빵집에서 만났던 최동원 미국의 삼진왕이 놀란 라이언이라면 한국의 삼진왕은 고인이 된 최동원이다. 최동원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을 가지고 있다. 최동원은 현역시절 피처빌러티가 완벽에 가까운 투수였다. 캐리우드를 능가하는 강력한 스터프, 가끔은 그렉 매덕스를 연상케 하는 커맨드로 그라운드를 호령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 한국 프로야구에는 많은 레전드들이 있다. 그런데 최동원 앞에서 레전드라는 말을 꺼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동원은 그 누구도 기록하지 못한 한국시리즈 5전 4승 1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인물이기 때문이다. 현대 야구에서는 나올 수 없는 최악의 선수기용이 만들어낸 웃지못할 기록이다. 커트실링과 랜디존슨이 월드시리즈에서 원투펀치로 명성을 날리던 당시와 비교해보면 .. 더보기
지동원 데뷔골, 기사회생이란 이런 것! 기성용은 3호골 1군 명단에서 제외됐던 지동원이 첼시전에 출전해 골을 넣었다? 선더랜드가 아스널의 벤트너를 임대 영입하면서 1군에서 밀려났던 지동원. 하지만 팀내 입지가 불안해진 기안이 알 아인으로 전격 임대되면서 지동원에게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 역시 굉장히 제한적인 기회였죠. 언제나처럼 지동원은 승패가 어느정도 갈린 경기 막판에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뭔가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후반 37분. 하지만 지동원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팀 첼시를 상대로 골을 기록했습니다. 그것도 인저리 타임에 말이죠. 만약 오늘 기록한 골이 첼시의 발목을 잡는 동점골이었다면 지동원은 EPL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세세뇽을 대신해 교체투입된 지동원은 필드에 나선지 5분만에 팀의 첫 번째 골.. 더보기
박주영 비자 해결! 아스널 vs 스완지 경기 출전자 명단에 포함!!! 아스날의 기대주 박주영이 극적으로 비자문제를 해결하고 스완지와의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출처 : David Ornstein BBC스포츠 저널리스트). 그런데 SBS ESPN이 아스날과 스완지의 경기를 생중계가 아닌 녹화중계하겠다고 공지해 국내 EPL팬들을 분노케 했습니다.황당한 건SBS ESPN이 오늘 오후 내내 박주영 아스날 이적 특집 방송을 했다는 사실! 다행히 경기 직전에 중계일정을 변경하긴 했지만 박주영 선수가 아스날로 이적하면서 아스날에 대한 국내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아스날 경기를 녹화중계하려 했던 것은 비판받아 마땅해 보입니다. 아무튼 오늘 박주영 선수가 스완지전을 통해 EPL에 데뷔할 가능성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나아가 월콧의 햄스트링이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지라 팀의.. 더보기
장효조 별세, 간암판정 2개월만에 타격 천재 영면하다. 80년대를 풍미했던 타격의 달인 장효조(향년 55세) 님이 별세했습니다. 고 장효조 삼성 2군 감독은 80년대 최고의 타자였습니다. 통산타율 3할3푼1리에 빛나는 장효조는 삼성과 롯데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타격왕 4회, 출루율 1위 5회, 골든글러브 5회, 최다안타 1회, 시즌 MVP 1회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장효조는 1987년 타도 해태를 외치던 삼성 프론트에 의해 불명예스러운 트레이드를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해태만 만나면 고양이가 되어 버리는 삼성이 거물급 투수와 맞교환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타자이자 시즌 MVP였던 장효조를 이적시장에 내놓은 거죠. 하지만 장효조 선수가 이적에 극구 반대해 한 해 더 삼성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하게 됩니다. 구사일생으로 삼성에 .. 더보기
박주영 등번호 9번의 의미, 일본인들 반응은? 드디어 박주영이 아스널에 입단했다. 챔피언스리그 톱시드팀의 공격수가 대한민국 선수라니 정말 꿈만 같은 일이다. 더욱 놀라운 건 박주영의 백넘버가 9번이라는 사실이다. 등번호 9번을 배정받은 박주영은 아스널의 퍼스트팀 소개란에서 스트라이커 부문 1순위 자리에 소개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백넘버의 의미가 덜해지긴 했지만 보통 10번은 팀의 상징적인 선수에게, 9번은 팀내 골게터들에게 부여하는 백넘버다. 반면 일본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야이치 료'는 31번을 배정 받았다. 백넘버가 출전 시간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31번 미야이치 료는 사실상 리그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박주영의 아스널행 소식에 배 아파 하던 일본인들은, 박주영의 등번호가 9번이라는 사실에 배탈이 .. 더보기
손흥민 1골 1어시스트, 하지만 부상... 함부르크의 구세주 손흥민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냈습니다. 하지만 해딩 경합 후 착지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순간 함부르크 홈구장에는 정적이 흘렀습니다. 더욱 아쉬운 점은 손흥민 선수가 교체된 이후 함부르크 형님들이 이번에도 막내의 결승골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건데요.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으면 함부르크 수비수들은 자동문을 고쳐버리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3:2까지는 경기장 분위기도 좋고, 트위터 분위기도 좋았습니다.하지만 손흥민의 역전골 이후 연달아 2골을 헌납하며 재역전 당하자 함부르크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동점골 어시스트에 이은 역전골이 터질 때까지만 해도 함부르크가 부활하나 했는데, 역시 감독 경질은 피할 수 없.. 더보기
박주영 아스날 이적, 혼다와 일본은 침울하겠군. 박주영의 아스날 이적은 이미 예견 되었다? 벵거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명의 선수를 더 사고 싶다고 했다. 나아가 1명의 스트라이커를 더 영입하겠다는 말도 했었다. 설마했는데 그게 박주영일 줄이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놀라운 일이다. 챔피언스리그 톱시드 팀인 아스날과의 진지한 이적 협상! 그것만으로 굉장하다. BBC와 mercato365 등 영국언론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박주영이 아스날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고 한다. 아스날이 박주영을 영입하려한다는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급격하게 퍼졌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럼 아자르는?"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아스날 팬도 있었지만 대부분 긍정적적으로 박주영의 아스날행 소식을 전하는 분위기.. 더보기
박주영 릴 이적 합의, "박주영도 챔피언스리그 출전" 혼다와 대결! 프랑스 언론 mercato365에 따르면 릴osc가 박주영 영입에 사실상 성공했다고 합니다. 릴osc는 지난해 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프랑스의 명문구단입니다. 덕분에 릴에 둥지를 튼 박주영 선수는 생에 첫 챔피언스리그 32강전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르 / CSKA모스크바 / 릴OSC / 트라브존스포르 릴이 상대해야 하는 팀은 이탈리아 명문 클럽 인테르와 러시아의 명문팀 모스크바, 그리고 승부조작 사건으로 챔스 출전권을 박탈당한 페네르바체 대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된 트라브존스포르인데요. 맨시티와 AC밀란을 피한 릴은 대진운도 좋은편입니다. 잘만하면 16강 진출도 노려볼만한 상황입니다. 특히 국내팬들에게는 혼다 케이스케와 박주영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하는 장면을 볼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