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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주영 아스날 이적 기사가 아쉬운 이유 "박주영 아스날 이적?"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이런 기사를 보니 이청용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아스날의 청용 앓이가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아스날 FC(바른 표기는 아스널 FC)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의 이적으로 중원이 완전 파괴된 상태입니다. 당연히 아스날에게 있어서 대한민국 국적의 축구 선수 중에 선수는 가장 끌리는 영입대상은 박주영이 아닌 이청용일 겁니다. 이청용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잭 윌셔와 함께 아스날의 중원을 책임지게 되지 않았을까란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아쉬운 건 아쉬운 거고, 박주영이 아스널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사실이라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겠죠. 박주영의 아스날행 이야기는 이미 수 차례 언급된 바 .. 더보기
박지성 "폭풍질주 인상적!" 평점은 6점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 선수를 후반 36분 애슐리 영과 교체투입했습니다. 시즌 첫 출장이자 맨유에서의 7시즌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박지성 선수의 몸은 가벼워 보였습니다. 비록 8분여의 짧은 출장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지성 선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는데요. 박지성 선수가 투입된 이후 맨유 중원의 스피드는 훨씬 간결해졌습니다. 당연히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 속도도 빨라졌죠. 국내 팬들에게 오늘 경기는 에슐리 영이 출전했을 때와 박지성 선수가 출전했을 때의 맨유 중원의 움직임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긍정적인 부분만 말하자면 드리블이 긴 에슐리 영과 달리 박지성 선수는 동료 선수들을 이용한 패스, 월 .. 더보기
아스널 vs 리버풀, 아스널의 신성 등장이냐 리버풀의 부활이냐? 팀의 핵심 선수들을 부상, 퇴장, 이적으로부터 지키지 못한 아스널. "리버풀 맞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1군 스쿼드에 변화를 준 리버풀. 두 팀의 공통점은 선수들의 이동이 많아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였다는 것뿐만 아니라 시즌 1라운드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승점을 1점 밖에 챙기지 못했다는 거다. 이번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아스널이 과연 어떤 스쿼드로 리버풀전에 임할 거냐는 거다. 2000년 이후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여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아스널이 11년만에 홈에서 리버풀에게 패한다면 그 충격은 굉장할 것 같다. 무엇보다 팀 주축 선수들을 모두 빼앗긴 상태에서 라이벌전 패배는 팬들을 더욱 자극할 것이기 때문에 뱅거 감독은 사할을 걸고 리버풀전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은 .. 더보기
손흥민 골, 경기당 1.8골의 감각 그대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손흥민이 프리시즌에서 보여줬던 경기당 1.8골의 고감도 골 감각을 리그까지 그대로 이어나갔습니다. 비록 결승골을 지켜내지 못해 빛이 바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고열로 인해 도르트문트와의 시즌 개막전에 결장했던 손흥민이기에 오늘의 골은 손흥민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 개막전에서 손흥민은 페트리치 뒤에 위치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습니다. 스트라이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누가 뭐라고 해도 '원샷 원킬'일텐데, 오늘 손흥민 선수는 원샷 원킬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그걸로도 충분해 보이는데,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향상된 수비력까지 보여줬습니다. 더군다나 독감에서 회복한지 며칠되지 않은 상태에서 팀에게 소중.. 더보기
박지성 재계약, 겨우 1년? 맨유는 후회할 것! 맨유가 박지성과 재계약 했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1년. 국내 언론과 영국 언론들의 기사들은 찌라시로 판명났다. 결국 이번에도 저평가된 거다. 하지만 이번의 저평가는 지금까지의 저평가와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 확실하다. 그동안은 국가대표 경기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박지성 선수의 기량에 비해 공격 포인트가 낮았던 건데, 이젠 소속 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라 대폭발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박지성 선수가 2011-2012 시즌에 15골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면 맨유는 박지성 선수를 잡기 위해 지금의 곱절이 넘는 돈과 계약기간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물론 박지성 선수가 아무리 많은 골을 기록하더라도 "난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라는 말을 지금처럼 공공연히 할 겨우엔 얘기가 달라진다.. 더보기
조광래호 침몰, 조광래 감독 경질? 조광래호가 대한민국 내심의 주적 일본과 3번째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참패. 오늘의 참패로 조광래호는 일본전에서 2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아시안컵 승부차기 패배는 공식적으로는 무승부로 기록되기 때문에 그나마 2무 1패인거지 사실상 1무 2패를 기록하게 된 거다. 한일전 패배는 일반적인 경기의 패배와는 차원이 다른 충격을 가져다 준다. 부작용도 있겠지만, 일본전 참패의 충격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감독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다. 아무리 이청용, 손흥민이 빠진 대표팀이라고 하지만 일본에게 3-0으로 패한다는 것은 굉장한 치욕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치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조광래 감독은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조광래 감독은 수비수 줄부상이 .. 더보기
맨유 맨시티 커뮤니티실드 중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커뮤니티실드가 잠시후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스팀과 FA컵 우승팀이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펼치는 빅매치인데요. 맨유는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맨시티는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시청 방법 그럼 국내팬들을 이 커뮤니티실드를 어떻게 시청해야 할까요? 맨유와 맨시티의 커뮤니티 실드는 SBS ESPN에서 생중계 합니다. SBS ESPN이 나오지 않는 호텔, 콘도 등에 투숙중이라면 스타 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를 관전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맨유와 맨시티의 커뮤니티 실드를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DMB로는 커뮤니티 실드를 즐길 수 없습니다. 관전 포인트 1972.. 더보기
이청용 톰밀러 태클 피할 수 없었나? 저주라는 것이 통한다면 정말 저주를 하고 싶은 인간 톰밀러. 이청용의 부상 소식을 듣고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영화 '고지전'을 보면서, 배우들의 다리가 잘려나가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이청용의 2중 골절 소식이 떠올라 영화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 이청용 선수의 팬이라면 오늘 하루는 글루미 선데이로 기억될 것이다. 그만큼 그의 부상은 충격적이고, 슬픈 일이다. 집에 돌아와서도 컴퓨터를 켜보니 톰밀러 태클 영상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있었다. 정말 보고싶지 않았지만, 떨리는 손으로 태클 영상의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도대체 어떤 태클이었길래 평소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청용이 2중 골절을 당했을까! 태클장면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 ▲ 해당 영상 보기 말 그대로 살인태클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