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박주영 릴 이적 합의, "박주영도 챔피언스리그 출전" 혼다와 대결!

 


프랑스 언론 mercato365에 따르면 릴osc가 박주영 영입에 사실상 성공했다고 합니다. 릴osc는 지난해 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프랑스의 명문구단입니다. 덕분에 릴에 둥지를 튼 박주영 선수는 생에 첫 챔피언스리그 32강전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르 / CSKA모스크바 / 릴OSC / 트라브존스포르


릴이 상대해야 하는 팀은 이탈리아 명문 클럽 인테르와 러시아의 명문팀 모스크바, 그리고 승부조작 사건으로 챔스 출전권을 박탈당한 페네르바체 대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된 트라브존스포르인데요. 맨시티와 AC밀란을 피한 릴은 대진운도 좋은편입니다. 잘만하면 16강 진출도 노려볼만한 상황입니다.

특히 국내팬들에게는 혼다 케이스케와 박주영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하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슈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미니 한일전은 지난해 살케04와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통해 이미 경험한 바 있습니다. 09~10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서도 맨유와 모스크바가 같은 조에 속하면서 혼다와 박지성의 대결이 기대되었지만 아쉽게도 박지성 선수가 모스크바 원정 출전명단 제외 및 홈경기 결장으로 둘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경기들이 긴장감 없는 일방적 경기였다면, 박주영과 혼다의 만남은 16강 진출권을 놓고 펼치는 피말리는 승부가 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두 선수 모두 빅리그를 꿈꾸고 있다는 점에서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질 것 같은데요. 비록 빅리그 입성은 좌절됐지만 볼거리와 이야기거리를 풍성하게 해줄 것 같다는 점에서 박주영 선수의 릴 이적은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25공을 몰아 넣은 무사 쏘우와 투톱을 이룬다면 주전 경쟁은 크게 힘들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무사 쏘우와 주전경쟁을 펼쳐야 한다면 만만치 않은 경쟁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르시아 감독이 박주영 선수를 윙포워드로 기용하기 위해 박주영을 영입한 건 아닐 듯 합니다. 그렇다면 무사 쏘우와 경쟁을 펼치거나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부여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 같은 클럽 내에서의 이적이니, 적응기를 최소한으로 하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것 같습니다. 어렵게 이적한 만큼 좋은 성적 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