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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 종결자, 국내 상륙하면 경쟁차종 없어 국제유가의 끝없는 상승으로 공인 연비는 자동차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습니다. 요즘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내 놓은 차량 중에 연비가 높은 차들을 살펴보면 모닝 1.0 가솔린 수동(22km/L), 프라이드 1.5 디젤 수동(22km/L), i30 1.6 디젤 수동(22km/L) 등의 디젤 엔진 모델이 있고 가솔린 모델로는 자동 미션으로 17.5km/L의 연비를 자랑하는 에코 포르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수입될 해외 자동차들의 연비는 어떨까요? 유럽에서 만난 친환경 자동차들의 연비와 친환경성은 정말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우선 폭스바겐의 폴로 블루모션 1.2 TDI의 경우 공인연비가 무려 30km/L입니다(독일 기준). 연비 종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형 폴로는 기존 폴로에 비해 훨씬 .. 더보기
람보르기니의 질주본능도 잠재운 유가폭등 오늘은 유럽으로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분들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한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유럽의 유가폭등 소식인데요. 국제유가가 폭등하기 전부터 한국의 유가보다 10%정도 비쌌던 유럽의 유가는 지난 보름 사이에 20%정도 폭등한 상태입니다. 오늘의 독일 주유소의 평균 유가는 가솔린 2300원, 디젤 2200원으로 차가 있어서 걸어다녀야할 판이죠. 며칠전에는 그나마 유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오스트리아에 갔더니 그것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1750원 정도 하던 디젤 가격이 리터당 2100원(1.38유로)까지 올랐더군요. 그럼에도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 인근 주유소에는 조금이라도 싼가격에 기름을 넣으려는 독일 운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기름을 가득 넣고 스위스.. 더보기
독일 자동차 잡지에 소개된 i40 연비 굿! 독일의 자동차 잡지에 현대 i40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잡지의 설명에 따르면 i40은 모던한 외관과 경제적인 엔진을 가진 것이 특징인 자동차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만나기 힘들 디젤 모델의 경우 100km를 가는데 고작 4.3리터의 디젤 밖에 소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리터당 23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말인데요. 국내에는 왜 이런차를 판매하지 않는지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i40’는 유로V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U-II 1.7ℓ 디젤 엔진 2종과 감마 1.6ℓ 가솔린 GDi 엔진, 누우 2.0ℓ GDi 가솔린 엔진 등 총 4종의 엔진에 6단 수동 및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며, U-II 1.7ℓ 디젤 엔진은 136마력의 최고 출력과 32.0kg·m의 최고 토크를, 최초로 양산차에 탑재된.. 더보기
[모닝 시승기] 올뉴 모닝, 텅빈 서울 달려보니 편의사양과 연비 놀라워~ 요즘 올뉴 모닝이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을 발칵 뒤집은 컴팩트 소형차 올뉴 모닝을 맛있는 블로그가 밀착 취재해봤습니다. 1. 모닝 인도하던 날 국산 소형차 시승은 처음이라 기대감이 더욱 컸습니다. 특히 그 대상이 '수입차를 능가하는 편의사양과 성능'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닝이라 약간의 긴장감까지 느껴졌는데요.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거친 후 스마트 키를 건내 받고 운전석 문을 열어보니, "이거 정말 소형차 맞어?"란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D자형 스티어링 힐이 스포티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제 눈을 사로잡았죠. 본격적으로 차량 내부 탐색에 들어가기 위해 운전석에 앉았더니 2단 열선 히팅 시트가 나의 몸을 감싸 안아줬고, 히티드 스티어링 힐이 얼어 붙은 .. 더보기
눈 오는 날 휴게소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은? 눈 오늘 날이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매출액이 급상승하는 제품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워셔액입니다. 눈이 오는 날이면 지면에서 흙탕물이 앞 유리창에 달라 붙어 워셔액을 뿌리면서 와이퍼를 작동해줘야 유리창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니 워셔액을 충분히 보충해두지 않은 상태에서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워셔액이 동이나서 고생을 하곤 하는데요. 덕분에 눈이 오는 날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워셔액이 불티나게 팔리게 됩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대부분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워셔액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워셔액 주입기 외에도 셀프 서비스 코너에는 엔진룸을 청소할 수 있는 공기 청소기, 타이어 공기압을 충전할 수 있는 장치, 진공청소기가 있습니다. 눈이 온 날은 타이어 공기압을.. 더보기
올해의 유럽 최고의 차 '폴로' 출시 임박, 국내차 초긴장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차이자 유럽 최고의 차로 선정된 폭스바겐 폴로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폭스바겐 폴로는 폭스바겐사 모델 중에서 가장 작은 클라스인 Fox 바로 윗 단계 차량입니다. 가격은 깡통 모델인 트랜드라인이 12,275유로(1850만원)이구요. 최근 유럽시장에서 선주문 13,000대를 기록하며 폴로 열풍을 일으킨 블루모션이 16,675유로(2500만원)입니다. 그럼 한국에는 어떤 모델이 수입될까요? 트랜드라인이 수입될 가능성은 희박하고 최소한 컴포트라인(14,300유로/2150만원), 하이라인(16,075유로/2400만원), 블루모션라인(16,675유로/2500만원), 크로스 폴로(16,550유로/2500만원) 중에서 한 모델, 그리고 GTI(22,500유로/3400만원) 모델이 .. 더보기
아반떼 MD 연비? 서울에서 남해까지 가보니 ........ 신형 아반떼 MD를 타고 서울에서 남해까지 가보니 연비와 승차감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지난 번에 아반떼 하이브리드 연비와 승차감에 대해 혹평을 했더니 엄청난 댓글이 달려서 이번엔 부디 연비가 잘 나오길 바랬는데요. 다행히 연비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운전했음에도 공인연비는 거뜬하게 나왔습니다. 90km/h 정속 주행을 할 때면 순간 평균 연비가 20km/L를 육박하더군요. 포르테와 아이서티도 고속도로 정속 주행시 순간 평균 연비가 20km/L 이상 나왔으니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묵직한 승차감(스티어링휠은 가벼움;;)속에 연비도 잘 나오니까 마치 유럽의 고연비 디젤 차를 타는 기분이더군요. 다만 S자 도로에서 고속주행시 다소 불안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과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차체가 .. 더보기
포르테 해치백, 해치백 지옥 대한민국 상륙 해치백의 지옥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 대한민국에 포르테 해치백이 상륙했습니다. 사실 프라이드가 대한민국 20대의 로망이던 시절엔 대한민국에서도 해치백이 성공할 거라는 예상이 대세였지만, 대한민국에서 해치백의 성공은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프라이드 이후 i30등이 선전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해치백은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폭스바겐 골프 6세대는 해치백 스타일임에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따라서 해치백이라고 해서 국내에서 무조건 쓴맛을 본다는 공식은 이미 깨졌습니다. 하지만 BMW 1 해치백, 아우디의 해치백은 여전히 찬밥신세인 걸 보면 국내 해치백 시장은 유럽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해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