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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연비 종결자, 국내 상륙하면 경쟁차종 없어

  국제유가의 끝없는 상승으로 공인 연비는 자동차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습니다. 요즘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내 놓은 차량 중에 연비가 높은 차들을 살펴보면 모닝 1.0 가솔린 수동(22km/L), 프라이드 1.5 디젤 수동(22km/L), i30 1.6 디젤 수동(22km/L) 등의 디젤 엔진 모델이 있고 가솔린 모델로는 자동 미션으로 17.5km/L의 연비를 자랑하는 에코 포르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수입될 해외 자동차들의 연비는 어떨까요? 유럽에서 만난 친환경 자동차들의 연비와 친환경성은 정말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우선 폭스바겐의 폴로 블루모션 1.2 TDI의 경우 공인연비가 무려 30km/L입니다(독일 기준). 연비 종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형 폴로는 기존 폴로에 비해 훨씬 역동적인 옷을 입었는데, 연비 종결자 치고는 프론트와 리어가 너무 날렵하게 생겼죠? 실내 역시 폭스바겐의 상징인 골프와 거의 흡사했습니다. 승차감에서는 골프에 비해 연비에 신경을 많이 쓴 차라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지만 아우토반의 1차로를 거침없이 달릴만큼 충분히 훌륭한 차였습니다.


  유럽 자동차의 황태자 폭스바겐이 인수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폴란드인들의 자부심 스코다. 스코다의 자랑 파비아 1.2 그린라인의 공인 연비도 30km/L입니다. 파비아 그린라인은 연비만큼이나 Co2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감소했는데요. 1km를 주행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89g에 불과합니다.


  100km를 주행하는데 3.4L의 연료만 있으면 된다고 하니, 스코다의 파비아도 연비 종결자라고 칭해도 전혀 문제될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때나 가져다 붙이고 있는 그린, 에코, 블루 등의 수식어는 이정도의 연비와 친환경성을 보여주는 차에 달아야겠죠? 가격 역시 폭스바겐의 동급 차량보다 2~300만원 저렴하게 시판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국내에 상륙한다면 초대박을 치고도 남을 차입니다. 

  휘발유 가격 2,000/L 원 시대! 1L로 30km를 주행할 수 있는 친환경 디젤 차량의 수입이 본격화 된다면 국내 완성차 업체 차량들은 꼼짝 없이 타올을 던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시간에는 폭스바겐 폴로 1.2 TDI 블루모션의 실내외 인테리어와 시승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