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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경복궁역 맛집] 환경단체에서 운영하는 식당? 에코밥상 통의동, 효자동, 삼청동 등 경복궁역 주변에는 먹을 거리와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데이트를 즐기러 나온 커플, 견학을 온 학생들, 나들이를 나온 가족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인산인해를 이루죠.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은 맛집도 좋지만 한적한 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저와 성향이 비슷한 분들을 위해 경복궁역 일대로 데이트를 갈 때면 종종 애용하는 한적한 한식당을 소개할까 합니다. 경복궁역 4번출구를 나와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서면 서울스럽지 않은 골목이 나오는데 이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에코밥상이 나옵니다. 에코밥상은 환경운동연합 산하 에코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한식 식당으로 모든 식재료를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볼 때는 건강을 지키는 밥상이고,.. 더보기
[광화문 맛집] 퓨전 캐주얼 다이닝 이딸라시안 이태리 요리와 아시아 요리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퓨전 음식점 이딸라시안 오픈 세레모니에 다녀왔습니다. 이날의 오픈 세레모니는 정식 오픈에 앞서 고마운 분들을 초대해 이딸라시안의 메뉴들을 선보인 자리였는데요. 나름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맛있는 블로그도 초대되어 이딸라시안의 다양한 요리들을 '먼저' 맛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딸라시안에 도착하자 주방과 홀은 첫 손님을 맞이하느라 모두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어요. 그 속에서 유독 한 남성분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딸라시안에서 일본 요리를 맡고 계신 일본인 셰프였습니다.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에 가면 볼 수 있는 대형 팬도 물 건너 온 귀하신 몸이라고 하네요. 테이블은 두 종류가 있었는데, 안쪽의 사각 테이블의 의자가 더 편해 보였습니다. 홀 분위기를.. 더보기
[통의동 맛집] 고양이 10마리는 만나야 갈 수 있는 통의동 고희 오랜만에 통의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통의동에 가면 정말 많은 경찰관을 만나게 되는데, 경찰관 만큼이나 고양이들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통의동입니다. 오늘도 정말 많은 고양이 가족을 만났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고양이 가족들 사진을 몇장 소개하며 통의동 맛집 고희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고희는 통의동 중심부에 있는 작은 골목 사거리에서 202경비대 방향으로 북진하면 나오는 조그마한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통의동 카페 치곤 규모가 큰 편이지만 기성 카페와 비교하면 역시 아담한 사이즈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건 통의동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고양이가 많다는 건 역시 통의동스러웠습니다. 위 고양이는 통의동을 주름잡는 깡패 고양이인데, 그 덩치가 곰을 연상케 할 정도입니다... 더보기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킹스', 더이상 셀프는 No!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자랑거리였던 킹스 뷔페가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식도락들을 찾아 왔습니다. 이름하여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라는 컨셉을 들고 나왔는데, 무엇이 프리미엄이고 무엇이 라이브인지 확인할 수 있는 오프닝 세레모니 행사에 초대를 받아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킹스 뷔페라고 하면 대한민국 특급호텔 최초의 뷔페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습니다. 최초의 뷔페라는 수식어 속에는 전통이라는 밝은 면과 낡았다라는 어두운 면이 공존하고 있었다고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낡음은 완전히 버리고 고급스러운 전통만 느껴지는 프리미엄 뷔페로 변신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물론 식기류, 심지어 테이블 러너까지 모던하고 감각적인 것으로 선택했더군요. 6성.. 더보기
[시청역 맛집] 시청역 진주회관 콩국수 한 그릇! 서울 시청에 가는 날이면 진주회관의 콩국수의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 없습니다. 서울 시청역 9번출구로 나와 삼섬 본관으로 가는 오르막길을 50m 올라가면 나오는 진주회관의 콩국수는 인근 직장인 뿐만 아니라 식도락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맛집입니다. 진주회관 콩국수의 콩국물은 강원도 일대의 농가에서 계약 재배한 순수 우리나라 토종 황태콩으로 만들어 진하고 고소한데 특징입니다. 그래서인지 가격은 1그릇에 8,500원으로 일반적인 콩국수보단 비싸다는 느낌을 받지만 일단 맛을 보면 더이상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도식 카레의 묽기 정도로 질퍽한 콩국물 속에 쫄깃한 면이 듬뿍 들어 있는 진주회관의 콩국수! 국내산 배추와 고추가루로 만든다는 김치의 맛도 일품! 진주회관에서는 콩국수뿐만 아니라 된장찌개, 차돌박이.. 더보기
[홍대 맛집] 다국적 요리가 한 자리에, 홍대 플레이 이 글은 소셜 커머스업체의 의뢰를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 소개할 홍대 맛집은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인데요. 방송인 홍석천씨와 이승연씨가 공동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한 홍대(동교동) 플레이(Play)입니다. 플레이는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이태원의 마이타이 차이나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의 레스토랑이었어요. (마이타이 차이나 리뷰: http://kraze.tistory.com/396) 우선 홍대 답지 않은 넓은 주차 공간 덕분에 시간 구애를 받지 않고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 테라스는 흡연자들의 공간이구요. 실내는 금연 구역이라 비흡연자들이 담배 연기에 고통받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실내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베어브릭 토이들이 볼 거리를 제공하.. 더보기
[인사동 맛집] 시인 류시화의 고즈넉한 전통 찻집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 오랜만에 인사동 전통 찻집,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를 다녀왔습니다.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는 류시화 시인의 찻집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다양한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어서 인사동을 갈 때면 애용하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인사동 전통 찻집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는 인사동네거리에서 안국영 방향으로 가다보면 새로 오픈한 오설록 티하우스가 나오는데, 가로 그 맞은편 골목길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인사동은 골목마다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지만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 골목엔 안내판이 없어서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겐 위치를 찾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위 설명을 잘 기억해서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찾은 곳이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가 맞다면 입구에서 위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실내에.. 더보기
[삼청동 맛집] 한옥 카페 도도의 수제 아이스크림 오늘 소개할 삼청동의 도도라는 카페는 삼청동 중심을 지키고 있던 고즈넉한 한옥과 양옥을 리노베이션 해 오픈한 수제 디저트 전문점입니다. 도도는 대형 로스팅기로 볶아 낸 커피, 수제 초콜릿, 매일 만들어 낸 신선한 빵과 케이크, 수제 아이스크림이 인기입니다. 그 중에서 제가 즐겨 추천 하는 메뉴는 수제 아이스크림, 초콜릿, 쿠키입니다. 치즈케이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쿠키를 주문했지만 치즈케이크는 제 입맛에 맞지 않더라구요. 대신 나머지 메뉴는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아이스크림이 일품이었는데, 녹차, 바닐라, 초코 중에서 녹차와 초코가 수준급이었고, 다양한 토핑(견과류, 과일, 초콜릿)들도 먹는 재미를 더 해줬습니다. 다만 상단에 장식된 초콜릿들은 눈으로만 즐기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보통 아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