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북

[충정로 맛집] 해산물로만 맛을 낸 해물뚝배기! 비진도 해물뚝배기 삼수 끝에 드디어 충정로의 명물 비진도 해물뚝배기를 맛보고 왔습니다. 비진도 해물뚝배기는 위치가 좋지 않아 인근 직장인 또는 맛집을 찾아다디는 분들이 아니면 그 깊은 맛을 경험할 기회가 거의 없는 곳입니다. 비진도 해물뚝배기는 충정로역 3번 출구에서 시청역 방향으로 200m를 걸어가면 나오는 역세권에 자리잡은 식당이지만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는 카페 '가베나루' 외에는 주변에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습니다. 때문에 주요 고객은 대부분 인근 직장인 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분들인 은둔 맛집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정준하의 식신원정대에도 소개되는 등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곳입니다. 식신원정대에 소개되기 전에 2차례나 방문했지만 매번 헛걸음을 하고 돌아와야 했는데, 이유는 바로!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 더보기
[무교동 맛집] 소주를 부르는 이색 스테이크전문점, 스프 대신 칼국수가... 시청역과 종각역 사이 무교동에는 오랜 세월 서민들과 함께해온 맛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들 맛집들의 나이는 기본이 '30년'이 넘었을 정도 그 일대 맛집들의 역사와 전통은 대단합니다. 그래서 중구청은 이 일대를 전통이 있는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했죠. 중구청이 지정한 전통이 있는 음식문화 특화거리에는 어떤 음식점들이 있을까요? 무교동 일대에는 낙자골목이 형성될 정도로 낙지 전문점들이 많습니다. 유정낙지, 무교동낙지, 실비낙지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낙지집들의 고향이 바로 무교동인거죠. 그래서 검색창에 무교동 낙지를 검색하면 낙지집들만 잔뜩 나오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할 무교동 먹거리 골목의 맛집은 낙지전문점이 아닌 독특한 메뉴로 인근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낙.. 더보기
[정동 맛집] 가구점과 음식점의 만남, 정동길 아하바 브라카 시청역에서 덕수궁 돌감길을 따라 정동길까지 올라오다보면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앞에 가구점인지 음식점인지 헤깔리는 상점을 만나게 됩니다. 수작업으로 만든 엔틱 가구전문점과 이탈리안 퓨젼 요리 전문점이 만나 하이브리드한 레스토랑이 된 아하바 브라카라는 곳이 바로 그곳인데요. 일반적인 가구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엔틱한 가구들과 소품들이 가득해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아하바 브라카는 지상 1층의 아하바와 지하 1츠으이 브라카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1층 아하바는 엔틱 가구가 전시된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이고 지하 1층은 좀더 가격대를 낮춰 경양식 스타일의 분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가 이용한 곳은 1층 아하바입니다. 아하바에는 다양한 코스의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더보기
[홍대 맛집] 온돌에 앉아 와인 즐기고 싶다면 이곳! 브라운 센트 추운 겨울 온돌에 앉아 와인, 커피, 맥주 등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곳, 홍대 브라운 센트에 다녀왔습니다. 브라운 센트를 밖에서 바라보면 "온돌이 어딨어?"라고 하실 텐데요. 추운 겨울 발목을 녹여줄 따뜻한 온돌은 브라운 센트의 지하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은 여느 카페처럼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져 있죠. 바로 저 계단을 이용해 지하로 내려가면 독특한 온돌 카페가 나오는데요! 그곳엔 이미 토토로군이 따뜻한 온돌에 앉아 맥주 한 잔을 걸치고 있었습니다. 커피, 샌드위치, 와인 등을 판매하는 빈티지 카페를 온돌로 꾸몄다는 것이 참 이색적이죠!? 위 메뉴 외에도 다양한 와인과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치킨 샐러드와 토토로군이 먹고 있던 맥주 & 유자차를 주문했어요. 새콤달콤한 소스의 치킨 샐.. 더보기
[대학로 맛집] 꿀바른 치킨 먹어봤어? 꿀치킨이 있는 곳, 수향찜닭 닭 요리를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할 맛집 수향을 다녀왔습니다. 수향은 혜화(대학로)역 4번 출구에 위치한 찜닭 전문점인데요. 이곳의 최고 인기 메뉴는 매콤한 찜닭과 달콤 바삭한 치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찜닭 세트'입니다. 특히 바삭 달콤한 치킨의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맛이 일품입니다. 맛의 비결은 바로 '꿀'인데요. 날개와 닭봉에 튀김옷을 얇게 입혀 바삭하게 튀킨 후 달콤한 벌꿀을 발라 세상에 없던 맛을 만들어 낸거죠. 어떻게 닭에 꿀을 바를 생각을 했는지, 주방장님의 창의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평범한 닭봉과 닭날개에서는 볼 수 없는 윤기가 느껴지시나요? 저게 바로 꿀광이란 거죠. 2인분을 주문하면 한 사람당 닭봉과 닭날개를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의 .. 더보기
[이태원 맛집] 세계 3대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술탄 케밥 이태원에 가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가끔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케밥집인데요. 오늘 소개할 이태원 케밥집은 술탄 케밥입니다. 술탄 케밥은 이태원의 도깨비 시장 초입에 위치한 작은 도네르 케밥 전문점입니다. 이곳에 가면 이슬람인들 특유의 다정함과 유쾌함을 느낄 수 있어서 터키 여행의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곳이죠. 터키 현지인이 케밥을 만들고 주문을 받는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분들 한국어 실력은 이다도시 이상이니까요. 이스켄데르, 라이스 등의 메인 메뉴와 레와니, 세켈파레 등 숨겨진 사이드 메뉴가 있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판매되는 음식은 99.9%가 도네르 케밥입니다. 도네르 케밥의 종류는 딱 두 종류! 양고기 케밥과 닭고기 케밥 밖에 없으니까 주문에 전혀 어려움이 없을거에요. 물론.. 더보기
[이태원 맛집] 여심을 사로잡는 와플과 키슈! 닐스야드 대한민국 다문화의 메카 이태원을 다녀왔습니다. 이태원에 가면 다양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항상 즐거운 데이트가 되는데요. 오늘은 벨기에의 정통 와플과 런던의 거리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닐스야드라는 디저트 전문점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닐스야드는 17세기에 창설된 영국 최대의 청과물 시장이 있는 코번트 가든 인근의 대표적인 골목 마켓으로 아기자기한 브런치 레스토랑과 오가닉 샐러드 전문점이 즐비한 곳입니다. 위 사진은 닐스야드의 중심부에서 바라본 상점의 모습인데요. 분홍색, 노란색, 자주색, 하늘색, 빨간색 페인트로 치장한 상점들은 이곳을 런던 최고의 포토포인트로 만들었습니다. 그럼 한국의 닐스야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겉모습은 닐스야드와는 전혀 매치가 되지 않았지만 실내로 들어서자 닐스야드의.. 더보기
[인사동 맛집] 쫀득한 마카롱이 일품인 아몬디에 종로구의 주요 데이트 장소인 삼청동, 인사동, 안국동! 이 세 지역의 중심인 안국역에 아몬디에라는 맛있는 디저트집이 생겼습니다. 저녁시간이면 빵이 다 팔리고 없을 정도로 장사가 잘되던 뚜레쥬르 안국역점이 문을 닫고, 어느날부터 건물 보수공사를 시작하더니 지난 여름 아몬디에가 문을 열었는데요. 오픈한지 6개월 정도 밖에되지 않았지만 벌써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몬디에의 쇼케이스 속에는 먹음직스러운 케이크와 타르트 등이 가득합니다. 그 중에서 장미로 멋을 낸 이스파한, 유럽풍 아이스크림, 일본과 유럽의 맛이 합쳐진 듯한 마카롱이 이곳의 인기메뉴입니다. 장미로 한껏 멋을 낸 이스파한은 아몬디에의 대표 디저트입니다. 작은 마카롱이 성에 차지 않는다면 이 녀석을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죠? 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