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북

[통의동 맛집] 고양이 10마리는 만나야 갈 수 있는 통의동 고희

반응형
랜만에 통의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통의동에 가면 정말 많은 경찰관을 만나게 되는데, 경찰관 만큼이나 고양이들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통의동입니다. 오늘도 정말 많은 고양이 가족을 만났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고양이 가족들 사진을 몇장 소개하며 통의동 맛집 고희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고희는 통의동 중심부에 있는 작은 골목 사거리에서 202경비대 방향으로 북진하면 나오는 조그마한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통의동 카페 치곤 규모가 큰 편이지만 기성 카페와 비교하면 역시 아담한 사이즈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건 통의동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고양이가 많다는 건 역시 통의동스러웠습니다.


위 고양이는 통의동을 주름잡는 깡패 고양이인데, 그 덩치가 곰을 연상케 할 정도입니다. 지난번에 압생트에 방문했을 때도 이 녀석을 만났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더욱 반갑더군요.


대표 메뉴인 브런치를 소개하는 남루한 안내판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고희에 들어서면 굉장히 심플한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 잡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네모스타일입니다.


주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품이 네모였거든요.


네모난 쇼케이스 속엔 소수정예 케이크와 호밀빵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맛을 본 케이크는 가운데 있는 하얀 크림 케이크와 노란 호박 케이크였는데요.


상당히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통의동과 삼청동을 통틀어 최고의 조각 케이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고희의 대표 메뉴인 브런치보다 케이크가 더 맛있었거든요.


더 많은 케이크를 먹고 싶었지만
이딸라시안이라는 레스토랑의 오픈 세레모니에 참석해야 해서,
크림 케이크는 포장해왔어요.


크림 케이크는 상온에서 오랜 시간 방치되다 보니 상태가 엉망으로 변했더군요.
크림 케이크에 대한 평가는 일단 보류!


고희에선  베이킹 클라스도 운영중이던데,
고구마 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워보고 싶네요.

이상 고양이를 10마리는 만나야 갈 수 있는 통의동 고희 리뷰였습니다. 
주차 : 가능
추천 메뉴 : 브런치 A(15,000원), 고구마 케이크(4,500원)
예상 데이트 비용 : 2인 브런치 기준 3만원 내외, 2인 디저트 기준 15,000원 내외
주변 맛집 : 압생트
블로거 맛점 : 4.0/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