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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청용골! 시즌 1호! 이청용 골장면 다시보기 이청용이 드디어 시즌 1호골을 성공시키며 북서부 올해의 선수상을 자축했습니다. 오늘의 골은 마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보여줬던 골을 연상케 했는데, 그야말로 이청용 선수의 볼에 대한 집중력이 만들어 낸 골이었습니다. 위 사진을 누르면 이청용 선수의 골 장면을 다음 스포츠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는데요. 수비수 3명, 거기에 무암바까지 장애물이 많았음 비어 있던 골키퍼 왼쪽을 정확하게 노려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아쉽게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너킥의 달인 델랍이 추격골을 성공시키며 이청용의 결승골 기회를 빼앗아 갔지만 이청용 선수가 후반 종료 전에 또 다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오늘의 선수가 되길 기원해 봤지만 결승골의 주인공은 클라스니치가 되었군요. 1골 2어시스트를 기록중인 이청용, 북서.. 더보기
한일전 박지성 공백? 오늘 한일전에서 보여준 국가대표팀의 무기력함을 두고 언론들은 한결같이 '박지성의 공백'이 원인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평가처럼 국가대표팀이 한일전에서 보여준 무기력함이 박지성 선수의 공백 때문일까요? 물론 박지성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면 일본의 탄탄한 미들진이 붕괴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순전히 박지성 선수가 최상의 몸놀림을 보여줄 때의 이야기겠죠. 최근에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 보여준 정도의 활약이었다면 오늘의 경기를 반전시킬 만큼의 임팩트는 주지 못했을 겁니다. 오히려 오늘 경기의 문제는 조광래 감독의 전술에 있었던 것 같다. 조용형에게 홍명보 감독이 선수시절 보여줬던 모습을 기대한 듯 한데 전혀 기대에 못미쳤고, 볼 배급을 해야 할 윤빛가람은 발을 맞춰본 경.. 더보기
박지성 골 넣고도 평점 낮은 이유 박지성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지만 6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받아 박지성의 팬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 사실 평점이라는 건 기자들이 기분에 따라 주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박지성 팬 입장에서 불쾌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현지 언론은 "Well struck goal and typically harassed the home side when the midfield had possession(골도 잘 넣었고, 대체로 미드필드에서 홈팀을 귀찮게 굴었다)"는 코멘트와는 어울리지 않는 6점을 줘 국내팬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레인저스와의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교체와 달리 이번 교체는 다음 경기 투입을 위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의 교체였고, 1골 2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 더보기
칼링컵 중계 스포츠원 독점! 인터넷 중계 vs 다운로드 칼링컵 중계 스포츠원 독점! 월드컵은 SBS가 독점하더니 칼링컵은 IPTV 업체인 스포츠원에서 독점하는 바람에 IPTV를 이용하지 않는 EPL팬들은 칼링컵을 라이브로 즐길 수 없는 줄 알았는데 tvN에서 라이브 중계를 해준다고 합니다. 칼링컵 중계 스포츠원 독점! EPL, 그 중에서도 칼링컵을 볼 권리는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목 마른 놈이 우물을 팔 수 밖에 없었는데 IPTV에선 스포츠원을 통해, 케이블 TV에선 tvN에서 라이브로 칼링컵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 TV 등을 통해 3초 느린 인터넷 라이브 중계를 즐기거나 경기가 끝난 후 P2P를 이용해 칼링컵 중계 파일을 다운받아 봐야 하나 걱정했을 텐데말이죠. 오늘 경기엔 박.. 더보기
차두리 골대 강타! 기성용은 교체 출전 셀틱맨 차두리가 골대를 강타(?)하며 골 넣는 윙백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사실 차두리의 골대 히팅은 골대 강타가 아니라 수비수를 이용한 쿠션 강타였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데요. 차두리는 전반 내내 1-0으로 끌려가던 셀틱이 전반 40분 얻어낸 페날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낸지 5분만에 상대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볼은 골포스트 상단을 때리고 나와 아깝게 득점에 실패했고 차두리는 두 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만약 차두리의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그대로 골이 되었다면 수비수가 걷어 내다 골이 된 게 아니라 굴절되서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라, 데뷔 골인 동시에 오늘 경기의 결승골이 되었을 텐데, 차두리 만큼이나 시청.. 더보기
이청용 어시스트 작렬! 시즌 1호 어시스트! 이청용이 리그 2라운드에서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년생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이청용이 어시스트를 달성한 과정은 상당히 유기적이었고, 볼튼의 올시즌 주요 공격루트를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중앙공격수 케빈 데이비스가 이청용이 있는 오른쪽으로으로 패스를 해 공간을 완벽하게 열어주자 이청용이 케빈 데이비스와 엘만더가 포진해 있는 중앙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엘만더가 해딩으로 마무리는데, 이러한 공격루트는 공중볼에 유난히 강한 볼튼에게는 상당히 효율적인 공격루트이기에 올시즌 내내 이런 장면을 수차례 보게 될 것 같았습니다. ▲ EPL입성과 동시이 박지성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이청용, 올시즌도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엘만더의 부진과 클라스니치의 잦은 부상.. 더보기
U-20 여자월드컵 대한민국 4강 기적! 하지만... U-20여자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강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거리에서도 응원의 함성은 들리지 않았고, U20 여자월드컵 4강 기원 마케팅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물론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U-20 여자 월드컵과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남자 월드컵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겠죠. 하지만 저는 이번 월드컵에서 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보여주고 있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며, 스페인 국민들의 프라이드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보여주고 있는 플레이는 세계 최강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지소연 선수가 전반 28분 6호골을 터트리며 7골을 기록중인 독일 선스와의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는데, 우리나라 선수가 월드컵에서 득점왕 경쟁을 펼치.. 더보기
[스페인 파라과이 관전평] 카시야스와 후스토 비야르 페널티킥 공방 최고의 볼거리! 스페인과 파라과이의 골키퍼들이 1분 간격으로 페널티킥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습니다. 페널티킥 찬스는 파라과이가 먼저 잡았습니다. 카르도소와 자리타툼을 하던 피케가 카르도소의 팔에 암바라도 걸 듯이 심한 스킨쉽을 하다 파라과이에 페널티킥을 내줬죠. 키커는 페널티킥을 얻어낸 카르도소가 맡았는데요. 카르도소는 페널티킥을 차기 전부터 골만 바라보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킥을 했는데, 카시야스는 부폰처럼 산만한 쇼 없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막아냈습니다. ▲ 잘 했어! 카시야스! 정확히 1분뒤 비야가 알카라즈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사비 알론소가 킥을 찼습니다. 역시 알론소의 강슛은 골대를 갈랐고 0-0의 팽팽한 균형이 드디어 깨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심판 휘슬을 불며 '다시 차'라고 합니다. 이유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