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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우병우 구속적부심 기각, 장기투숙 불가피, 숙명으로 받아들이면 마음 편해질 것 다시 한번 인신구속만은 피해보려던 우병우의 바람이 물거품이 됐다.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구속과 불구속 사이를 오가며, 우병우는 불구속 수사를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집행유예 판결을 받으면 인신구속이라는 무시무시한 경험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신구속은 형벌의 집행이 아니라 절차 확보를 위한 필요한 최소한의 제한이다. 하지만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무죄 또는 집행유예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구치소에서 사회와 격리된 생활을 해야 한다. 동네 파출소에서 잠깐 조사를 받는 것도 무서운데, 구치소라는 곳에 갖혀서 수사를 받는다는 것은 굉장히 공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수많은 사람을 기소한 우병우도 아마 피의자가 경험했을 공포심을 이번에 체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형사소송법은 불구속.. 더보기
장자연 사건 재조사 하면 "내 몸에 개같은 짓 다한 자식" 기소 가능할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한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의혹만 증폭시키고 끝나버린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국민적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자연 사건은 2009년 배우 장자연이 세상을 떠난 이후 그녀가 남긴 유서, 일명 장자연 리스트를 두고 벌어진 일련의 논란들을 말한다. 장자연은 자신이 경험한 성착취를 기록으로 남기고 "죽어서라도 복수하겠다"는 심정으로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으로 연예인 접대, 연예인 성상납 등 찌라시에서나 나오던 이야기가 실체를 드러냈다. 장자연 리스트에는 언론사 대표, 방송국 PD, 유명 인사들이 성접대 대장에 포함돼어 있어 국민적 공분을 샀다. 장자연이 남긴 글에 따르면 모 감독이 골프를 치러 갈 때 동행해 술과 골프 접대.. 더보기
샤이니 종현 갈탄으로 자살, 막을 수 없었을까 샤이니 종현이 숨졌다. 사망 원인은 갈탄을 이용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갈탄을 프라이팬 위에 올려두고 태우면 일산화탄소가 배출되어 질식사하게 된다. 갈탄은 탄소성분이 가장 낮은 석탄으로 발열 효율은 높지만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켜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람을 금방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갈탄 사용에 의한 일산화탄소 질식사는 매년 동절기에 공사장에서 흔히 발생한다. 어제도 김포의 한 공사 현장에서 갈탄을 피웠다가 작업자 2명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갈탄으로 자살을 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봤다. 기사를 검색해보니 갈탄을 이용한 자살은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 사례처럼 흔한 경우는 아니었다. 주로 자살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갈탄을 이용하는 걸 봐선 자살에 대해 알아.. 더보기
이찬오 마약 해시시 마리화나 10배, 암살자의 어원일 만큼 환각 효과 강해 연말이면 터지는 마약 사건, 올해도...터졌네 이번엔 해시시(hashish) 이찬오 셰프가 마약을 밀수입하고 직접 흡입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흡입했다는 마약 해시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시시(hashish)라는 이름의 이 마약은 성숙한 대마의 정상 꽃대 부분의 수지성 분비물을 알콜로 침출, 채취 또는 가마솥에서 증류하여 건조, 농축한 제품으로 마리화나보다 10배 정도 강하다. 하시시는 특정인을 비합법적으로 살해하는 행위인 암살자(assassin)의 어원으로도 유명하다. 즉 암살자가 하시시를 복용한 사람을 가리키는 하시신(hashashin)에서 유래됐다는 것. 11세기 말 하산 사바바가 페르시아에서 과격 비밀결사대 아사신 파를 조직, 결사대원에게 하시시를 먹여 국왕을 암살.. 더보기
9호선 파업 첫날, 출근 포기하고 싶은 수준.. 퇴근시간 더 혼잡해 지옥철로 악명 높은 9호선이 파업에 돌입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파업 개시 전인 지난 월요일부터 9호선은 평소보다 혼잡했다. 아래 사진은 28일 저녁 6시 30분경 여의도역 풍경이다. 여의도 불꽃축제 기간으로 착각할 정도로 혼잡했다. 남자 화장실 입구까지 남녀 구분 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파업에 돌입한 오늘은 주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칠 것 같아 사진을 찍을 수도 없는 지경이었다. "이게 정말 지옥철이구나" 지옥철을 목격한 시민들의 입에서 쏟아져 나온 말이다. 20분 정도 기다려 급행 열차에 겨우 몸을 실었다. 꾸역꾸역 몸을 밀어 넣고 보니 인격은 사라지고 물건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두꺼운 외투 때문에 이마에서는 금세 구슬같은 땀이 흘러내렸다. 곳곳에서 .. 더보기
귤로 만든 라이언 가습기, 귤습기 회사가 너무 건조해서 만들어 본 라이언 가습기. 가습효과는 없지만, 기분은 좋아지는 귤습기입니다. 라이언 가습기 재료는 S 커피숍 스트로 1/2개, 예쁜 귤 2개, 명함 또는 흰 종이 조금, 커피 팩 조금, 풀, 가위, 칼입니다. 귀는 풀로 붙인 게 아니고, 칼로 귀 길이 만큼 귤에 흠집을 낸 후 꽂아 넣었어요. 그럼... 모두.... 즐거운 금요일! 힘내서 일하자는 의미로 비타민 음료에 꽂아봤어요. 더보기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주범 항소, 불이익금지원칙 보다 미결수 신분 유지가 목적?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주범 항소... 불이익금지원칙 보다 미결수 신분 유지가 목적?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공범의 항소에 이어 주범도 항소했다. 피고인만 항소를 하면, 형사소송법 제368조 '불이익변경의 금지' 조항에 따라 원심판결의 형(20년형)보다 중한 형을 선고하지 못하게 되지만 검찰도 당연히 항소할 것이고, 법정 최고형이 부족하게 느껴질 만큼 죄질이 나쁘고 양형에 있어 감형사유가 없다고 볼 만큼 사악한 범죄라 불이익금지의 원칙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항소를 하지 않으면 교도소로 수감되어 노역을 해야 한다. 반면 항소를 하면 2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교도소가 구치소에서 미결수로 생활할 수 있다. 미결수의 혜택은 노역을 하지 않는 게 전부가 아니다. 미결수는 형이 확정되지 않는 상태다. 즉.. 더보기
수제맥주, 위스콘신(WIconsin) 아메리칸 IPA, 묵직한 홉의 풍미가 매력 오늘 소개할 크래프트 맥주는 위스콘신 아메리카 아이피에이(WIsconsin American IPA)다. 1845년 문을 연 Minhas Craft Brewery에서 생산하는 수제 맥주다. 위스콘신 먼로에 있는 Minhas Craft Brewery는 미국에서 9번째로 큰 양조장인 동시에 2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이다. 위스콘신에서 1800년대부터 양조장을 운영는 곳은 Bloomer Brewing Company(1889년), Cross Plains Brewery(1863년), Gray Brewing Company(1856년), Jacob Leinenkugel Brewing Company(1867년), Miller Brewing Company(1855년), Potosi Brewery(1852년), 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