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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롯데 5연패, 시범경기 1위의 포스는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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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팬인 저에게 아직 프로야구 개막이 실감나지 않는데요. 이유는 바로 롯데의 연패 때문입니다.
개막전 5연패, 5전 0승 5패! 사실 시범경기에서 1위를 질주할 때부터 불안하긴 했지만 정말 이런 결과가 나올 거라곤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니 하지 않았었죠.

연패가 이어지자 프로야구 보는 재미가 급격하게 떨어졌고 제 눈은 온통 일본야구로 쏠리게 되었습니다.
김태균의 이틀연속 홈런포에 시선이 고정되면서 3년전 이승엽이 이끌던 요미우리 자이언트 팬이 되었을 때처럼 지바 롯데 팬이 되어 가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아... 어떻게 일어난 국내야구 붐인데.... 고작 5연패 가지고 등을 돌려서야 되겠냐"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어차피 같은 롯데니까 롯데 자이언츠가 중위권 도약할 때까진 지바 롯데 응원 좀 하자~"라며 지바 롯데 관련 기사만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롯데 팬들이 스포츠 뉴스가 나오면 TV를 꺼버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야구 기사는 보지도 않게 되죠. 사실 저도 롯데가 4연패 이후 단독 꼴지가 되던날 부터는 승패만 알고 있지 경기 내용은 모를 정도로 기사와 뉴스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럼 언제 다시 한국 야구 기사를 볼거냐!!?
첫승을 하는 날이 아마 저에겐 프로야구 개막일이 될 것 같네요. 그래도 두산과의 4월 17일 잠실 경기때는 경기장을 찾을 계획입니다. 단, 그때까지 4할 승률 이상 유지해야 티켓 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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