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중생 살해범 김길태 검거, 마스크와 모자 지급할까?

부산여중생 납치 강간 살해범 김길태가 검거되었습니다. 이미 성폭력 전과가 세 차례 있는 김길태는 이번 사건을 끝으로 사회와 영원히 격리 될 것입니다.

아쉬운 점은 사형제도가 비록 합헌으로 결정되었지만 김길태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질 지도 의문이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형이 집행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는 건데요. 결국 노숙자 생활을 하던 김길태를 우리 사회가 평생 먹여 살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과연 김길태에게도 마스크와 모자를 지급할까요?

피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지급되는 마스크와 모자가 김길태에게도 적용될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미 얼굴이 공개되었고 피해자의 사체에서 발견된 DNA와 김길태의 DNA가 일치하는 만큼 모자와 마스크는 지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옷의 상표까지 가려준 강호순

▲ 조두순

▲ 김길태

만약 김길태에게 마스크와 모자가 지급되지 않는다면 이번 사건을 시발점으로 아동성범죄자의 유력한 피의자는 예외적으로 얼굴을 공개하는 건 어떨까요?

김길태는 무일푼의 노숙자입니다. 유족에게 10원도 배상할 수 없다는 말인데 김길태의 인권을 보호해준다는 명목으로 얼굴까지 가려준다면 유족들은 앞으로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겠습니까.

부디 김길태에게 마스크와 모자를 지급하지 않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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