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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이명박 독도발언, 변론기일에는 어떤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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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독도 발언' 논란이 다시 불붙은 것 같습니다.
김길태 사건으로 조용해지나 했더니 문제의 발언을 보도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허위가 아닌 취재활동에 기초한 객관적 사실의 전달”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라는데요.
 


요미우리 신문은 3월 17일로 예정된 손해배상 청구소송 변론기일을 앞두고 서울중앙지법에 최근 제출한 서면 자료를 통해 '요미우리'는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에 외교적 마찰을 낳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는 점에서 신빙성 있는 사실정보에 근거하지 않은 채 이 기사를 보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또 “일본의 유력 신문인 아사히신문 역시 표현은 조금 다르나 취지는 동일한 보도를 했다”며 “서로 다른 신문사가 동일한 취지의 내용을 기사화 했다는 것은 요미우리의 보도가 취재 활동에 기초한 객관적 사실의 전달이라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변론기일인 3월 17일, 원고인측과 피고인측이 어떤 주장을 하게 될지 상당히 궁금해 지는군요. 저도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가려고 하는데 워낙 많은 사람이 찾을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설마 원고측과 피고측이 판사님의 화해나 조정에 서로 콜을 하는 건 아니겠죠!?
최악의 시나리오가 바로 화해나 조정안에 콜을 하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 국민들이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만큼 재판관은 물론 원고와 피고도 정정당당하게 사실관계를 따져 주길 바랍니다.

이시점에 고 노무현 전대통령 얘기를 꺼내는 것이 옳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서 고인이 남긴 메세지가 떠오르네요.


 

다음부터는 대통령 입후보 전에 이상의 연설문을 암기한 분들만 대통령 후보로 받아 줬으면 싶을 정도네요.
노무현언 이명박 독도 기다려달라 이명박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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