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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위젯
지난번에 소개한 SK 엔크린 위젯 기억나시나요?
레이싱걸과 함께 끝말을 잇는 재밌는 위젯이었는데요. 이번에는 SK엔크린에서 10년이 지난 미래에 무슨 차를 타게 될지 알려주는 다소 생뚱맞은 위젯을 들고 나왔습니다.
우선 위젯을 블로그나 카페 등에 설치하지 않더라도 10년 뒤 타게 될 차를 점쳐 볼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약간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가로 세로 114X114 정도 크기의 사진이 필요합니다.
모자, 안경 등을 착용하지 않은 사진이어야 하고, 측면 사진 보다는 정면 사진을 권장합니다.
물론 모자나 안경을 착용해도 결과가 나오기는 하지만 정확도는 떨어진다고 봐야 하겠죠.
다른 위젯과 비교해서 좀 번거롭죠?
그래서 이런 궁금증이 들게 되는데요...
사실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사진까지 사이즈 조절하면서, 그것도 모자는 안된다, 안경도 안된다.. 제한도 많은 위젯을 뭐하러 하냐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건 바로 사진을 등록하면 소니 알파 380이 걸려 있기 때문이죠. 바디 단품이 아닌 18-55m 번들 렌즈까지 포함된 그야 말로 대박 상품이 걸려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고생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바 미니 노트북과 캐쉬백 1만포인트까지.....
그러나 당첨확률은 상당히 낮기 때문에 천운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응모하셔야 할 거라는 거^^
그만큼 많은 분들이 이번 이벤트에 응모를 했더군요.
당연히 저도 응모했습니다.
저는 우측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우디 R8을 타게 될 거라고 하는군요!
(사실 처음에는 인력거가 나와서 상당히 불쾌했다는.....^ㅎㅎ^)
응모하는 것 외엔 큰 장점이 없는 위젯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SK엔크린 위젯 1탄에 비해 재미는 없는 위젯입니다.
연속으로 인력거나 자전거가 나오기라도 한다면 기분만 상할 수 있는 위험부담이 큰 위젯입니다.
이 말은 블로그 사이드에 굳이 설치까지 할만한 위젯은 아니란 얘기와도 일맥상통하는데요. 제가 블로그 사이드에 이 위젯을 설치한 이유는 바로! 제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는 겁니다.
저처럼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겐 완성차 업체별 자동차 검색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번 SK 엔크린 위젯을 블로그에 설치하는 분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차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검색을 통해 차량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 SK 엔크린 위젯 2탄의 최고 장점인거죠.
제가 유럽에서 생활 할 때에 잠깐 탔던 아스트라 웨건 모델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아쉬운 점은 제가 가장 좋아 했던 폭스바겐 투란과 시로코 등 국내에 시판되지 않은 일부 모델들에 대한 정보는 찾아 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투란은 유럽에서는 상당히 인기 있는 폭스바겐의 페밀리카 입니다. 연비도 좋고 출력도 좋아서 젊은 부부들이 선호하는 차 중에 하나죠.
▲ 투란의 실내사진
▲ 투란의 외부사진
시로코는 폭스바겐의 스포츠카인데 아우디 R8 만큼이나 강력한 포스를 지닌 야생마 같은 자동차입니다.
▲ 시로코의 외부사진
▲ 시로코의 내부사진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소개한 차들은 볼 수 없었지만 국내에 출시된 차들은 모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차를 보는데 반나절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필요했지만 차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행복한 시간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SK엔크린의 10년 뒤 내 차 알아보기 위젯의 또 다른 기능 '내 차 꾸미기'는 왜 안되는 걸까요?
분명 내 차 꾸미기를 시도해 봤지만 저장 버튼이 눌러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혹시 내 차 꾸미기 관련 포스팅을 작성했나 둘러봐도 내 차 꾸미기에 도전하신 분들은 아직 아무도 없어서 단순한 버그인지 아니면 아직 지원되지 않는 기능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습니다. 아무튼 이 부분은 내일 다시 '시도' 해보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궁금증 등을 자극한 재밌는 마케팅이지만 준비 과정이 복잡하다는 점이 이번 위젯의 성공에 큰 제약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미래의 자동차를 확인하긴 하겠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효과를 거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네티즌들이라면 다양한 차를 검색할 수 있는 SK 엔크린의 자동차 홈페이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은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위젯입니다.
만약 사진이 아닌 희망 직업, 희망 연봉, 혈액형 처럼 텍스트 데이터를 입력하면 미래의 차가 나오는 형식이었다면 좀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접근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했던 위젯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차 꾸미기 이벤트도 진행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요. 자신이 탔던 차, 내가 좋아하는 차를 예쁘게 꾸민 분 혹은 보기 드문 차를 올려주신 분을 선발하는 이벤트가 추가도 진행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자동차 사진을 보고 차량 이름을 맞추는 위젯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많은 분들의 댓글과 트랙백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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