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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임산부 폭행 동영상, 사실은 2007년 촬영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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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발 임산부 집단 구타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내용을 보면  "아이를 가진게 무슨 상관이야! 아이를 가졌어도 때려야 돼!"라며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데요. 해당 영상을 접한 중국인들은 물론 세계인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은 핸드폰으로 촬영된 듯 화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총 2분 50여초 분량의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데, 인권개선의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이 문제의 구타 영상은 십여명의 젊은 남녀가 짙은 갈색 원피스를 입은 20대 임신여성을 풀밭에 앉힌 후 사방에서 둘러싼 뒤 피해 여성의 등, 배, 옆구리, 얼굴 등을 무차별 구타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져 있었습니다.


구타를 당하는 여성은 '태아가 위험하다'는 듯 구타를 멈춰 줄 것을 요구하지만 가해 여성들은 "아이를 가진게 무슨 상관이야! 아이를 가졌어도 때려야 돼!"라고 말하며 폭행을 계속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피해 여성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배를 움켜잡고 폭행의 피해를 최소화 해보려 노력하더군요.
해당 동영상에는 '예쁜 얼굴, 질투' 등의 단어가 이번 폭행 사건이 남자 문제에 의한 폭행임을 암시하는 내용이 중간 중간 들렸는데요. 중국언론도 이번 폭행 사건이 애정관계에서 폭발한 감정으로 인한 집단폭행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피해자가 하혈을 하자 얼굴을 때리기 시작하는 가해자들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피해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모텔로 데려가 옷을 벗기는 등 추가 모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임산부 폭행 동영상은 3년 전에 촬영된 것으로 이미 수사를 했지만 가해자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신원도 확보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접근해본다면 임산부 폭행 동영상은 조작된 동영상일 가능성이 높고, 조작된 동영상이 아니라면 피해여성이 살해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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