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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리뷰

[캐논 G3X] 달 사진, 콤팩트 디카 vs 천체망원경

 

 

캐논이 괴물 콤팩트 카메라를 만들었다. 600mm 망원렌즈를 품은 캐논 파워샷 G3X가 바로 그것이다. 25배 광학 줌이 가능한 이 녀석으로 달을 촬영하면 어떤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까? 내심 '콤팩트 카메라가 6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들 별 게 있겠느냐'고 생각하며 셔터를 눌렀다.

 

 

;;;;;;;;;;;;;

깜짝이야!

 

이건 150mm 굴절망원경에 DSLR을 마운트해서 직초점으로 촬영했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 결과물이다. 달의 바다와 크레이터를 선명하게 담아내다니 정말 놀라운 콤팩트 카메라가 아닐 수 없다.

  

 

망원렌즈를 품은 G3X는 비의 바다, 맑음의 바다, 구름의 바다, 고요의 바다, 위난의 바다 등 달의 아름다운 바다와 코페르니쿠스 크레이터, 티코(튀코) 크레이터를 선명하게 담아냈다. 콤팩트 카메라로 우주를 담아낼 수 있다니, 정말 세상 좋아졌다. 천체망원경에 5D Mark2를 마운트해서 직초점으로 촬영한 달 사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왼쪽 사진은 오르소-아포크로매트 방식의 150mm 굴절망원경(다카하시 TOA 150B)에 5D Mark2를 마운트해서 촬영한 달 사진이다. 중형 카메라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천체망원경으로도 유명한데, 색수차 보정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오른쪽 사진은 캐논 파워샷 G3X로 촬영한 달 사진이다. 천문학 전공자에게도 추천할만한 카메라인 것 같다.

 

 

24mm부터 600mm까지 수준급으로 담아내는 G3X.

200mm 렌즈를 장착한 DSLR과 비교하면 어떨까?

 

 

200mm와 600mm의 차이를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상자 속 풍경을 200mm(오두막2)와 600mm(G3X)로 촬영했다.

 

그 결과는...

 

 

역시 고정 조리개(F2.8)에 빛나는 70-200mm L렌즈(캐논 EF 70-200mm F2.8L USM)는 깊이감이 인상적인 사진을 선물했다. 가변 조리개의 한계를 갖고 있는 콤팩트 디카, 이번엔 어렵겠지? 그런데;;;;;;;;;;

 

 

아, 뭐지....

 

정말 못하는 게 뭐냐?

 

마치 200mm로 담은 풍경을 다시 한 번 200mm로 담아낸 것만 같은 이 멋진 사진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촬영 장소: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6.3km 떨어진 돌섬(봇돌)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봇돌 섬이 이렇게 생긴 섬인 줄 처음 알았다.

 

 

하늘 높이 날아다니는 드론도 하이앤드 카메라 G3X로 강제소환해봤다.

 

 

이 작은 카메라에 엄청난 망원렌즈가 숨겨져 있다니, 이 녀석을 만난지 벌써 3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낯설다.

 

이 글은 캐논에서 제공한 카메라를 이용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