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 리뷰

캐논 파워샷 G3 X, 광학 25줌으로 36억 광년 떨어진 별 당겨보니...

 

 

캐논 파워샷 G3 X 리뷰 2탄 주제는 G3 X의 광학 줌 기능입니다.  고배율의 광학 줌은 이 제품의 최고 특장점입니다. 그럼 디지털 망원경급의 광학 줌을 영상과 사진으로 만나볼까요?

 

 

아내가 로봇 수술을 받고 이대 목동 병원에 입원 중이라 이번 주차 리뷰는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마침 광학 줌을 소개하기 좋은 피사체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바로 사진 속 굴뚝! 위 사진은 24mm로 촬영했을 때의 화각입니다.  24mm(줌 배율 x1)로 촬영하면 병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럼 한 번 시원하게 당겨 볼까요?

 

 

누구냐 넌!

 

24mm와 600mm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광학 줌도 놀랍지만,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촬영한 사진이 이렇게 깔끔하게 나왔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습니다. 삼각대를 챙기지 않아 리뷰용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캐논의 우수한 IS(손떨림 보정) 기능 덕분에 리뷰용 사진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셔터 스피드 환산 약 3.5스톱의 IS를 2군 렌즈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도 한몫했겠죠.

 

 

위 영상은 가양대교를 1배 줌에서 25배 줌까지 당겨가며 촬영한 건데, 오토 포커싱도 굉장히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학 25배 줌이 끝나면 디지털 50배 줌으로 넘어갑니다(디지털 줌 off 가능). 위 영상은 광학 줌 결과 값만 담았습니다.

 

 

그럼 혹시 밤하늘의 별도 당길 수 있을까요?

 

<촬영 장소: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24mm

 

서쪽 밤하늘을 24mm 화각으로 촬영한 사진 가운데 목동자리가 모두 들어왔군요. 목동자리 우측 하단에는 머리털자리와 사냥개 자리가 보이고, 좀 더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Alkaid를 기점으로 큰콤자리 일부가 담겨 있네요. 렌즈 방향을 우측으로 20도 정도만 돌렸으면 큰곰자리도 다 담을 수 있겠죠? 24mm 시 화각이 참 좋습니다. 이제 600mm 테스트를 위해 목동자리의 중심 Acrturus를 한 번 당겨 보겠습니다.

 

 

600mm

 

36.71 광년 떨어진 Arcturus를 25배 광학 줌으로 촬영!!!

화각이 좁아진 만큼 피사체가 훨씬 커졌군요.

 

 

위 사진은 100% 크롭 사진입니다. 조리개는 가변(24mm에서 2.8, 600mm에서 5.6)이라서 600mm 줌 시 F값은 자동으로 5.6이 됩니다. F 값을 제어할 수 없다는 게 아쉽지만 , ISO를 1600까지 높이고, 다신 노출을 1.6초만 줘서 별이 거의 흐르지 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누가 밤하늘을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G3 X를 추천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오두막3로 밤하늘을 촬영할 때는 광각렌즈, 망원렌즈, 어안렌즈를 교체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이 녀석은 광각 촬영과 망원 촬영이 다 가능해 참 편하네요(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안 렌즈 효과를 내는 재밌는 기능도 있습니다).

 

요즘 출시된 하이엔드카메라는 다 이정도 수준인가요? 저는 오랜만에 콤팩트 하이엔드카메라를 경험해봐서 그런지 기능 하나 하나 신기하고 감동이네요. 물론 단점(배터리 표시, 가변 조리개, 고가의 외장형 뷰파인더 등)도 발견되지만 단점을 상쇄할 만큼 장점이 엄청난 카메라입니다. 적어도 저처럼 밤하늘 촬영하는 취미를 가진 분이라면 전자 매장에서 이 카메라를 가지고 놀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대 목동병원 레이디 병동에서 작성한 <광학 25배 줌>이 돋보이는 캐논 파워샷 G3X 리뷰였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을 눌러주시고,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요^^

 

!본 포스트는 캐논 코리아에서 제공한 카메라를 이용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