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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의 구세주 손흥민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냈습니다. 하지만 해딩 경합 후 착지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순간 함부르크 홈구장에는 정적이 흘렀습니다.
더욱 아쉬운 점은 손흥민 선수가 교체된 이후 함부르크 형님들이 이번에도 막내의 결승골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건데요.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으면 함부르크 수비수들은 자동문을 고쳐버리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3:2까지는 경기장 분위기도 좋고, 트위터 분위기도 좋았습니다.하지만 손흥민의 역전골 이후 연달아 2골을 헌납하며 재역전 당하자 함부르크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동점골 어시스트에 이은 역전골이 터질 때까지만 해도 함부르크가 부활하나 했는데, 역시 감독 경질은 피할 수 없는 선택 같네요. 함부르크 팬들도 손흥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감독에 대한 비판의 강도는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선수 교체 타이밍을 모르는 감독도 문제지만 함부르크 수비진들의 수비능력은 정말 심각한 수준인 거 같습니다. 현재의 수비진은 히딩크 감독도 어떻게 손을 쓸 수 없을 것 같네요. 아무튼 손흥민 선수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랍니다. 설마 부상당한 상태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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