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폭발! 4경기 3골! 조광래 고민 깊어질 듯

※ 오늘 뮌헨전 2골 소식은 http://v.daum.net/link/18768409 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함부르크의 손흥민이 하노버를 상대로 시즌 2호골과 3호골을 작렬시켰습니다. 시즌 1호골이 축구 센스가 만들어낸 골이었다면 2호골은 집중력이 만들어낸 골이었는데요. 손흥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팀 동료 피트로이파가 왼쪽 측면 골라인 부근에서 어렵게 뒤로 내준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켰습니다.
 
3호골도 피트로이파와 합작했습니다. 후반 10분 피트로이파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키퍼를 역동장에 빠지게 하는 해딩으로 마무리시키며 시즌 3호골이자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왼발(1호골), 오른발(2호골), 머리(3호골)로 골을 기록하며 양발과 머리를 모두 사용해 골을 기록했습니다.

4경기만에 3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인 손흥민은 더욱 치열해진 포지션 경쟁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하며 팀내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포지션 경쟁자인 반니, 게레로와 함께 필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의 함부르크의 선수 기용이 손흥민 카드를 중심으로 짜여지지 않을까란 기대감도 불러일으켰습니다. 

▲ 함부르크 TV에 소개된 손흥민

함부르크 SV 역사상 최연소 골기록을 보유한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국내팬은 물론, 독일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7월 함부르크 유스와 계약한 손흥민이 최근 함부르크와 4년 계약에 싸인하며 포스트 차품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를 하는 팬들도 많다고 합니다. 


한편 조광래 감독도 오늘 손흥민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손흥민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만나러 가는거다'라고 밝혔던 조광래 감독이 마음음 바꿔 아시아컵에 손흥민을 차출하려하는 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