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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청용 시즌 2호골 기록하며 Top10 진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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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이청용이 시즌 2호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38분 아크 우측에서 요한 엘만도가 얻어낸 프리킥을 맷 테일러가 직접슈팅을 시도했지만 아깝게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습니다. 그런데 상대 수비가 공을 클리어하지 않고 주춤하는 사이 엘만도가 발을 쭉 뻗으며 공을 빼냈는데, 그게 마침 이청용에게 패스가 되었죠. 이청용은 오랜만에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슛! 좌측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로써 이청용은 올시즌 2골 5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EPL랭킹이 28위인 이청용은 설기현이 기록했던 역대 최고 랭킹인 13위를 조만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청용 선수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만들어낸 패날티킥을 유도했지만 상대수비수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한 거라 EPL 규정상 어시스트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오늘 박지성 선수는 절친 에브라에게 어시스트를 선물했고, 손흥민 선수는 2골을 몰아 넣으며 역대 유럽파 최고의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다만 박지성 선수가 후반 이른 시간대에 교체 아웃되었다는 점, 손흥민 선수의 동점골과 역적골을 팀 동료들이 지켜주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만약 오늘 손흥민의 역전골을 함부르크 수비진이 지켜줬다면 함부르크는 22년만에 하노버 홈에서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을테고, 그 중심에 18세 손흥민이 있었다고 영원히 기록을 남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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