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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유기농 비스킷에 쥐가 득실득실 마트에서 유기농 과자를 몇 봉 샀다. 그런데 쥐가 들어 있었다. 왠지 심오한 뜻을 담은 비스킷 같다. 웬만해서는 쥐 모양 과자는 만들지 않는데, 참신했다. "유기농 원료와 95%와 나머지는 우리의 정성이에요"라고 적혀 있는 포장지도 인상적이었다. 맛은? 유기농스럽다. 더보기
[상견례 한정식] 한옥 레스토랑 봉래헌, 궁궐 잔치란? 기념일, 상견례 등 특별한 날엔 어딜 갈까?', '궁궐 잔치에는 어떤 음식들이 나왔을까?'. 오늘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곳을 다녀왔다. 저녁 6시. 상암에서 메이필드 호텔까지 가는데 30분이 걸리지 않았다. 하지가 지나서인지 해가 길어 메이필드 호텔은 여전히 한낮이었다. 30분 정도 메이필드 호텔을 노닐다가 갈비명가 낙원을 거쳐 봉래헌에 다달았다. 낙원 리뷰 : http://kraze.tistory.com/1834 저녁 7시가 다 되었는데도 전혀 어스름하지 않아 하마터면 예약한 시간에 늦을 뻔했다. 서울에 저렇게 고즈넉한 한옥 레스토랑이 있다니! 이 한옥은 경복궁 복원에 참가했던 문화재 기능자 이일구 대목수가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지었다고 한다. 봉래헌에 들어서면 인공 .. 더보기
[소셜쇼핑] 여름 별미? 바다를 통째로 먹는 건 어때? 소셜 커머스 행사 당시 리뷰이고, 현재 행사는 종료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여름 별미는 바다에 가지 않고도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해물찜입니다. 해물찜이야 여름이건 겨울이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일반적인 음식이지만, 오늘 소개할 곳의 해물찜은 맵지 않아 땀을 흘리지 않고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도 속옷을 적시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알근한 해물찜입니다. 다음소셜쇼핑에 소개된 이후 손님들이 확! 늘었다는 이곳은 화곡역 해물찜 거리에 위치한 '동해왕해물찜'입니다. 예전에는 이삼례 할머니 동태탕집이 있던 곳이죠. 저는 식당이 붐비는 시간을 피해 식당을 방문했습니다(5시경). 사진에서 느껴지는 '한가함'은 반값에 구입한 티켓이라고 해서 모두가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란 방증이겠죠. 저처럼 1시간만 서.. 더보기
[여의도 맛집] 고기로 대통령상 받은 주신정 사극 종결자 탤런트 김종결 씨가 직접 운영하는 고깃집으로 유명한 주신정. 그곳에 가면 정말 김종결씨가 고기를 나르고, 카운터에서 계산을 해주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강호동의 678에 몇 십번을 가도 강호동 씨를 만날 수는 없었는데....... 주신정은 KBS별관 인근 대영빌딩(흔히 우리은행 건물이라고 얘기하는 건물) 지하 1층에 있습니다. 건물 모퉁이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저 계단 찾는 쉬우면서도 어렵죠. 하지만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누구나 쉽게 주신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중에는 입추의 여지가 없는 주신정이지만 주말에 가면 위 사진처럼 가게가 한산합니다. 주신정은 인근 회사의 단골 회식장소로 이용되기 때문에 주중 저녁에는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주신정의 메뉴판입니다. 모듬구이를.. 더보기
[부천 맛집] 삽겹살 굽는 게 귀찮다면? 십원집 삼겹살은 먹고 싶은데 굽는 건 귀찮다면 초벌구이가 되어 나오는 곳을 가면 되겠죠. 오늘 소개할 십원집도 초벌구이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기본 찬은 드럼통 고깃집처럼 단출합니다. 어차피 십원집의 삼겹살은 특제소스와 파절이랑만 먹게 되니까 반찬이 적은 건 걱정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은 삽겹살을 연탄불에 굽기 시작했습니다. 잠시후 연탄불에 초벌구이된 삼겹살이 식탁에 도착했습니다. 초벌구이가 된 상태라 불판에 올려서 한 번씩만 뒤집어주면 노릇노릇한 삼겹살이 완성됩니다. 이제 삼겹살을 특제소스에 한 번 담궜다가 비빔 공기밥, 계란찜과 함께 먹기만 하면 됩니다. 여름철 삼겹살은 먹고 싶은데 고기 굽는 건 싫다면 십원집처럼 초벌구이 고깃집을 이용해 보세요^^ 위치 : 아래 다음 위.. 더보기
[상암동 맛집] 함지박에 산나물이 듬뿍! 꽃님이 산채비빔밥 블로그, 카페 등 인터넷에 소개되지 않은 맛집을 찾는다면 1편_꽃님이 산채비빔밥 내용 추가 : 이전했습니다. 상암동 DMC 뒷길 구도심에는 인근 직장인들의 끼니를 책임지고 있는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그중에는 숨은 맛집들도 많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꽃님이 산채비빔밥도 나름 내공이 있는 음식점입니다. 꽃님이 산채비빔밥은 인터넷에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그야말로 숨은 맛집입니다. 점심 시간에는 자리쟁탈전이 벌어지는 꽃님이 산채비빔밥. 하지만 늦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가게가 한산했습니다. 꽃님이 산채비빔밥의 대표메뉴는 산채비빔밥인데, 사진 속 일본인들은 삼겹살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산나물이 듬뿍 들어간 산채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이게 바로 꽃님이표 산채비빔밥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함지박에 .. 더보기
[여의도 맛집] 독특한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바삭 KBS 별관 뒷 골목은 여의도 맛집들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경도 빌딩은 여의도의 식도락들이 즐겨찾는 맛집들이 유독 많은 곳이죠. 장터풍의 순대국을 맛볼 수 있는 화목 순대국, 만두국의 지존 산하(山河), 그리고 오늘 소개할 바삭(BASAK)이 모두 경도 빌딩에 있으니까, 여의도에서 맛집을 찾아다닌다는 분들은 다들 저 복도를 한 번 정도 걸어보셨을 겁니다. 복도 끝에 다다르면 바삭이 나옵니다. 문을 열면 브루탈리즘 건축양식으로 멋을 낸 바삭의 실내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데, 실내 인테리어를 보면 이곳의 정체가 무엇인지 감이 잘 오지 않을 거에요. 더욱이 건물 어디를 봐도 메뉴가 적혀 있지 않아 처음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곳입니다. 저도 이곳을 어떤 음식점이라고 정의해야.. 더보기
[타임스퀘어 맛집] 과일이 통째로 들어간 비타민차 올해도 어김없이 시원한 음료가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비타민차는 시원한 음료가 생각나는 여름에 정말 인기가 좋을 것 같은 영양만점 차(茶)입니다. 타임스퀘어 더블해피니스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위 사진 중에서 좌측 상단 사진의 왼쪽 테이블은 여신 신민아와 동주선생이 앉았던 자리입니다. 더블해피니스에는 밀크빙수, 녹차빙수, 유자쉐이크 등 맛있는 디저트가 정말 많아서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고민스러운데, 이날은 녹차빙수와 비타민차를 주문했습니다. 비타민차는 뒷목을 잡게 만들 정도로 시원했고, 과일의 맛과 향이 풍부했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시면 좋겠죠? 참고로 따뜻한 비타민차를 주문하면 스트로가 아닌 찻잔이 나옵니다. 타임스퀘어에 가면 과일이 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