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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망상오토캠핑장 훼밀리롯지 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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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오토캠핑장 그 두번째 이야기는 훼밀리롯지 D 리뷰입니다. 강원도 여행 둘째날에는 카라반에서 1박을 했고 셋째날에는 훼밀리롯지 D를 이용했는데요. 훼밀리롯지 D는 지난번 강원도 여행 때 이용한 캐빈하우스 A와 전날 이용한 카라반에 비해 시설의 상태가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카라반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훼밀리롯지 D는 독채가 아닌 연립형태의 원룸 객실입니다. 그래서 MT를 온 대학생들이나 단체 손님이 많아서 밤늦게까지 다소 소란스러운 편입니다. 그래도 캐빈하우스나 코테지보다 훨씬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캠핑장에 도착하면 망상오토캠핑장 중앙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경상도 억양의 아저씨가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실거에요. 참고로 클럽하우스에는 공용 컴퓨터가 2대 있습니다.


클럽 하우스 바로 옆에는 동해시가 운영하는 마트가 있는데, 식품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성수기라고 가격을 올려 받지도 않으니까 물, 맥주처럼 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달걀처럼 깨지기 쉬운 식품은 캠핑장의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가지 요금 없는 동해시청 편의점은 강원도 여행에서 만난 기분 좋은 순간 중에 하나죠. 동해시청이 앞으로도 바가지 없는 강원도 여행을 선도해 나가길 희망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훼밀리롯지 D로 이동하세요.
훼밀리롯지동은 3층 연립으로 훼밀리롯지 D는 4인까지 추가비용 없이 이용이 가능한 원룸입니다. 제가 배정받은 객실은 2층이었는데, 창가에서 망상해수욕장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객실 상태도 망상오토캠핑장에서 가장 늦게 지어진 건물답게 깔끔했습니다. 다만 중앙난방이라 겨울철에는 난방이 다소 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TV는 뚱뚱한 CRT 평면 TV입니다. 29인치 정도 되고 케이블 방송이 나오기는 하지만 인근 콘도처럼 평소 즐겨보는 채널은 나오지 않습니다.


원룸형이라서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활짝 열고 해야 할 겁니다. 대게 요리를 해먹었는데 냄새가 빠지지 않아 고생했거든요. 주방에는 전기 플레이트와 전기 밥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 플레이트가 싱글이라서 가스 버너를 하나 정도 준비해가는 것이 원활한 요리활동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게를 찌는 동안 볶음 요리들도 해야 하는데 가스 버너를 준비해가지 않아서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요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화장실은 수압도 좋고 관리 상태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다만 온수가 불안정한 부분은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침구류의 상태도 인근 콘도 수준으로 무난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2층까지 물건을 옮길 때 불편했다는 점인데요. 이날은 유독 1인 1차량의 단체 손님이 많아서 밤 늦게까지 자리가 나지 않더라구요. 단체 손님이 빠진 후에야 주차 공간이 나서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4인 기준 1차량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위 사진 좌측에 있는 건물이 훼밀리롯지동입니다. 바다와 정말 가깝죠? 훼밀리롯지동 우측이 코테지 B동입니다. 어느 객실을 이용하더라도 동해바다의 향기와 출렁이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에요. 주변 데이트 코스로는 우리나라 커피 1세대 박이추님의 보헤미안에서의 커피 데이트와 척산온천에서의 온천 데이트가 있구요. 묵호항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해 맥주와 함께 진한 해산물 데이트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 망상오토캠핑장의 훼밀리롯지 D 리뷰였습니다. 조만간 카라반 리뷰도 기대해주세요! 추천은 무료이고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니까 아래 손가락 버튼 한 번 쾅 눌러주시면 제가 더 많은 여행후기를 올리는 힘이 됩니다. 성공적인 강원도 여행이 되길 기원합니다.

캐빈하우스 A 리뷰 : http://kraze.tistory.com/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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