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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전국 오토캠핑장 캐라반, 모빌홈 최신 리뷰

있는 블로그 모르겐이 다녀온 전국 오토캠핑장의 캐라반과 모빌홈 정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정리해봤습니다. 그 외 전국 오토캠핑장 중에 갈만한 캠핑장 목록도 정리해뒀으니 맛있는 블로그를 통해 즐거운 여름 캠핑 계획 세워보세요.

1. 김태희도 다녀간 자라섬 캠핑장

모빌홈 대신 들어선 캐라반
Canon | Canon EOS 40D | F/3.2 | ISO-400

지난주에 자라섬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자라섬 캠핑장은 이번이 다섯번째라서 이미 리뷰도 쓸 만큼 썼고 더이상 블로그에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의외로 변화가 많더라구요. 순간 블로거의 심장은 뛰기 시작했고 바뀐 부분과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부분을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모빌홈 14동 대신 인기만점의 캐라반 10동을 설치했다는 건데요. 기존엔 캐라반이 워낙 부족해서 예약 오픈과 동시에 동이 나곤 했지만 이젠 운이 좋으면 예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캐라반과 모빌홈을 모두 이용해보신 분들은 캐라반 보다는 모빌홈을 선호할텐데, 아직까지는 호기심에 캐라반이 훨씬 인기가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제가 자라섬 캠핑장에서 캠핑을 한 날이 캐라반 오픈 하루 전이라 캐라반 싸이트에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평온한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라진 소파
Canon | Canon EOS 40D | F/3.2 | ISO-400

모빌홈의 객실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거실에 있던 침대 겸용 소파가 사라져서 거실이 넓어지긴 했지만 TV를 볼 때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소파를 제거하려면 방석이라도 배치를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혹시 저처럼 딱딱한 바닥을 싫어 하시는 분들은 방석을 준비해가시기 바랍니다.

천장 온열기
Canon | Canon EOS 40D | F/3.2 | ISO-500

반대로 업그레이드 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바로 천장에 온열기를 설치해 겨울철 공기가 차가웠던 문제를 해결했는데요. 겨울철 난방이 잘 되지 않아 방을 몇번 옮겼던 적이 있는데, 이젠 그럴 일이 없을 거 같습니다.

벽면 낙서와 더러운 테이블
Canon | Canon EOS 40D | F/3.2 | ISO-500

벽에 낙서를 한 저급한 부류의 행적도 보였구요. 실외 테이블은 식사를 하기 힘들 정도로 더럽혀진 상태라서 20분 정도 거미줄을 제거하고 음식물 자국과 음식물에 몰려 있는 수천마리의 개미를 처리한 후에 겨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라섬 캠핑장이 처음 생기던 달에 사용했던 기억 때문에 더렵혀진 시설물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문화관광부는 여행장려와 촉진 정책 뿐만 아니라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변화 사업에고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줬음 좋겠어요.

요리중인 블로거
Canon | Canon EOS 40D | F/2.8 | ISO-500

아무튼 조촐하게 캠핑식 식사를 했는데, 간단하게 사진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살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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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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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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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핑에서는 대게 라면, 호박찜, 비어치킨, 해물된장찌개, 조개구이 등은 준비하지 않았어요. 딱 한 끼만 먹고 서울로 돌아가는 캠핑이었기 때문에 조촐하게 준비해봤습니다.

대신 명품 마른 장작을 준비해가서 즐거운 불놀이를 했는데, 이번에 가져간 명품 마른 장작으로 말하자면 무려 2년이나 볕좋은 베란다에서 보관해온 마른 참나무 장작입니다.

마른 장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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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라서 항도 좋았고, 2년 동안 숙성시킨 장작이라서 그런지 정말 화끈하게 타오르더라구요. 아직 집에 2박스가 남았는데, 벌써부터 다음 캠핑이 기대됩니다. 다음 캠핑 때는 명품 마른 장작으로 명품 바비큐 요리를 해봐야 겠습니다.

호박길의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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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 자라섬 오토캠핑장의 특색있는 산책로, 호박길을 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박길 때문에 강을 바라볼 수 없어서 불만이지만, 이곳만이 랜드마크가 될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야간에 산책할 때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스럽기도 하더라구요.

아이리스 세트장
Canon | Canon EOS 40D | F/2.8 | ISO-500

수상클럽은 아이리스 세트장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세트장은 무료로 개방되었는데, 들어가보니 정말 볼 게 많더라구요. 김태희방, 이병헌방, 정준호방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기념 스템프도 찍어 갈 수 있는데요. 아이리스를 재밌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봐야 할 필수 코스라고 자신있게 추천해드릴만한 장소입니다.

샤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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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모빌홈을 이용하실 분들에게 팁을 하나 드리자면, 모빌홈은 온수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나오더라도 마음껏 샤워를 하기엔 온수의 양이 부족한데요. 갑자기 차가워진 물 때문에 고생하기 싫으신 분들은 공용샤워장을 이용하라고 추천해드립니다. 공용샤워장은 온수가 24시간 콸콸 흘러나오니까 샤워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을거에요. 저도 자라섬 오토캠핑장에 가면 항상 공용샤워장에서 샤워를 합니다.

이상 새롭게 단장한 자라섬 캠핑장의 따끈 따끈한 리뷰였습니다.


2. '미인' 등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망상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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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오토캠핑장 그 두번째 이야기는 훼밀리롯지 D 리뷰입니다. 강원도 여행 둘째날에는 카라반에서 1박을 했고 셋째날에는 훼밀리롯지 D를 이용했는데요. 훼밀리롯지 D는 지난번 강원도 여행 때 이용한 캐빈하우스 A와 전날 이용한 카라반에 비해 시설의 상태가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카라반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훼밀리롯지 D는 독채가 아닌 연립형태의 원룸 객실입니다. 그래서 MT를 온 대학생들이나 단체 손님이 많아서 밤늦게까지 다소 소란스러운 편입니다. 그래도 캐빈하우스나 코테지보다 훨씬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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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캠핑장에 도착하면 망상오토캠핑장 중앙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경상도 억양의 아저씨가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실거에요. 참고로 클럽하우스에는 공용 컴퓨터가 2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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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하우스 바로 옆에는 동해시가 운영하는 마트가 있는데, 식품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성수기라고 가격을 올려 받지도 않으니까 물, 맥주처럼 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달걀처럼 깨지기 쉬운 식품은 캠핑장의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가지 요금 없는 동해시청 편의점은 강원도 여행에서 만난 기분 좋은 순간 중에 하나죠. 동해시청이 앞으로도 바가지 없는 강원도 여행을 선도해 나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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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훼밀리롯지 D로 이동하세요.
훼밀리롯지동은 3층 연립으로 훼밀리롯지 D는 4인까지 추가비용 없이 이용이 가능한 원룸입니다. 제가 배정받은 객실은 2층이었는데, 창가에서 망상해수욕장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객실 상태도 망상오토캠핑장에서 가장 늦게 지어진 건물답게 깔끔했습니다. 다만 중앙난방이라 겨울철에는 난방이 다소 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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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뚱뚱한 CRT 평면 TV입니다. 29인치 정도 되고 케이블 방송이 나오기는 하지만 인근 콘도처럼 평소 즐겨보는 채널은 나오지 않습니다.

Canon | Canon EOS 40D | F/2.8 | ISO-500

원룸형이라서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활짝 열고 해야 할 겁니다. 대게 요리를 해먹었는데 냄새가 빠지지 않아 고생했거든요. 주방에는 전기 플레이트와 전기 밥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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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기 플레이트가 싱글이라서 가스 버너를 하나 정도 준비해가는 것이 원활한 요리활동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게를 찌는 동안 볶음 요리들도 해야 하는데 가스 버너를 준비해가지 않아서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요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Canon | Canon EOS 40D | F/2.8 | ISO-1600
 
Canon | Canon EOS 40D | F/2.8 | ISO-1600

화장실은 수압도 좋고 관리 상태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다만 온수가 불안정한 부분은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침구류의 상태도 인근 콘도 수준으로 무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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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2층까지 물건을 옮길 때 불편했다는 점인데요. 이날은 유독 1인 1차량의 단체 손님이 많아서 밤 늦게까지 자리가 나지 않더라구요. 단체 손님이 빠진 후에야 주차 공간이 나서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4인 기준 1차량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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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좌측에 있는 건물이 훼밀리롯지동입니다. 바다와 정말 가깝죠? 훼밀리롯지동 우측이 코테지 B동입니다. 어느 객실을 이용하더라도 동해바다의 향기와 출렁이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에요. 주변 데이트 코스로는 우리나라 커피 1세대 박이추님의 보헤미안에서의 커피 데이트와 척산온천에서의 온천 데이트가 있구요. 묵호항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해 맥주와 함께 진한 해산물 데이트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3. 망상오토캠핑장의 캐빈A 리뷰

이번에 소개할 곳은 망상오토캠핑장에서 4인 가족 숙소로 적합한 캐빈 A입니다. 캐빈 A의 숙박요금은 비수기 기준 주중 77,000원 주말 11,0000원입니다.

망상오토캠핑장

▲ 동해휴게소에서 바라본 망상오토캠핑장

가격이 저렴한만큼 시설에서도 세월의 흔적이 다분히 느껴지는데요.
캐빈하우스 A의 실내외를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주차공간
Canon | Canon EOS 40D | F/2.8 | ISO-100

캐빈하우스 A의 주차공간은 캐빈당 2대입니다. 캐빈 양 옆으로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캠핑 용품 운반이 편리했습니다.

주차공간
Canon | Canon EOS 40D | F/2.8 | ISO-100

양 옆 뿐만 아니라 캐빈 앞에도 충분히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짐을 옮길 때에는 캐빈 앞에 차를 세워두고 옮기는 것이 편할거에요. 하지만 주차는 캐빈 당 2대로 제한 되어 있기 때문에 3대를 주차해두면 관리인 분이 노크를 하실 겁니다.

Canon | Canon EOS 40D | F/2.8 | ISO-100

침실과 거실 및 조리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캐빈하우스 B와 훼밀리롯지 D보다 쾌적합니다. TV는 21인치 정도 되는 평면TV였고 케이블 방송 시청이 가능합니다.  침실과 데크는 통창문을 통해 왕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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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는 대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40D | F/2.8 | ISO-100

취사 도구는 평균 이하입니다. 아무래도 세월을 이길 수는 없는 거겠죠. 특히 체크아웃 전에 설거지를 하는데 하수구가 막혀 있어서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콘도나 레지던스 호텔에서 취사 후 설거지들 대충 하고 가시는 분들! 제발 문화인 답게 다음에 사용할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 보세요. 무슨 카드 돌려막기 하는 것도 아니고 설거지를 왜 다음 사람이 해야 하는 걸까요? 여행지에 마련된 주방용품의 기름때를 마주할 때마다 씁쓸합니다.


Canon | Canon EOS 40D | F/2.8 | ISO-100

여기는 다락방입니다. 다락방 청소 상태는 B- 수준이었지만 겨울철에 캐빈하우스 A에서 숙박을 한다면 꼭! 반드시! 다락방을 이용하세요. 최대 7명까지 이용이 가능한 공간인데 찜질방이 따로 없습니다. 반팔 반바지를 입어도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1층의 경우 우풍이 심하니까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꼭 다락방을 이용하세요.

화장실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는데, 화장실은 넓은 편입니다. 샤워 부스 없이 샤워기만 있는데 뜨거운 물은 완벽하게 잘 나왔습니다. 끓는 물이 나온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 같네요. 주의할 점은 블라인드를 끝까지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샤워를 하면 밖에서 샤워 하는 모습이 보이니까 꼭 블라인드를 다 내리고 샤워를 하시기 바랍니다.

캐빈에서 바다가 보이는지 궁금하실텐데 제가 숙박한 캐빈에서는 바다가 보였습니다. 
주방에서 식사를 할 때도 바다가 보였는데 선착순으로 캐빈을 배정하니까 일찍 가서 바다가 보이는 캐빈 키를 달라고 하면 여행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겁니다. 

전체적으로 오래된 시설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만 저렴한 가격을 감안하면 강원도 여행에 추천할만한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3. 무료 캠핑장으로 유명한 여주 은모래 캠핑장

은모래 캠핑장은 무료 캠핑장이라서 간단하게 피크닉을 즐기는 분들이 많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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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도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주차장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여름 성수기 때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죠.
놀랍게도 주차까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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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차를 주차장에 주차시킨 후 캠핑장비를 캠핑장까지 운반해야 한다는 건데요. 무거운 장비를 들고 저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손 수레가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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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엔 캠핑할만한 자리가 부족해 다리를 건너서도  강변을 따라 펼쳐진 길을 한 참 걸어야 합니다. 9월부터는 다리만 건너면 캠핑할만한 장소가 남아 돌기 때문에 주차 후 100m정도만 짐을 운반하는 고생만 감수한다면 무료로 멋진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캠핑장을 둘러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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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을 둘러싼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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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캠핑 공간

뒤집힌 텐트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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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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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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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대와 쓰레기통


자리가 남아 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유로운 주말 오후였습니다.
해먹을 설치하기에도 안성맞춤인 나무들이 많구요.
자라섬 캠핑장, 난지캠피장 등과 달리 웅장한 나무들이 그늘막 역할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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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도는 너무 질겼고 등심도 1++ 등급치고는 육질이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이날 고기는 인근 대형마트에서 구입했는데, 역시 고기는 단골집에서 구입해야 하나 봅니다.

Canon | Canon EOS 40D | F/2.8 | ISO-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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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고구마는 맛있었어요. 역시 캠핑과 고구마는 찰떡 궁합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료하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캠핑장이지만, 1박을 하기엔 부적합한 곳입니다. 바로 옆에 놀이시설의 소음이 상당히 크고 밤새도록 떠드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서 1박은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5. 1박2일 팀이 캠핑을 했던 난지캠핑장

울의 유일한 캠핑장 난지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한 공간치고는 턱없이 협소한 난지 캠핑장은 현재 보다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캠핑장의 유망주입니다.

캠핑장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면 강변북로를 타야 합니다. 서울 동부 남쪽 지역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가양대교를 건너 강변북로를 타면 되구요. 북쪽 지역에서 오는거라면 가양대교 분기점에서 가양대교가 아닌 상암 방면으로 진입한 후 유턴을 해서 강변북로를 타는 것이 빠릅니다.

네비게이션은 가양대교를 넘어가서 유턴을 하라고 알려주는데, 상습정체구간이니까 상암으로 들어가서 유턴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한강공원(난지) 첫번째 진입로는 폐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얌체 운전자들은 폐쇄된 진입로 주변에 불법주차를 해두고 캠핑장으로 내려가더군요. 조금 편하려고 불법 주차를 하는 얌체족들이 없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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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진입로에서 1km정도만 더 가면 한강공원(난지) 정식 진입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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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로 들어서자마자 유턴을 해서 1km를 직진하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결국 얌체족들보다 2km를 더 운전하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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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까지 가는 1km구간은 일방통행이구요. 도로변에는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캠핑장 주차장이 너무 협소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캠핑장에서 1km 떨어진 곳에 물놀이 시설이 있기 때문에 물놀이 시설로 놀러온 분들은 차를 이 곳에 주차하는 것이 편해서 많은 차들이 도로변에 주차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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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 도착하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오후 늦게 갔더니 줄을 선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주말 오전에는 길게 줄을 서서 표를 구입해야 합니다. 매표소에서 의자, 테이블, 이동식 천막 등의 캠핑 대여 용품을 미리 예약/결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팔찌형 출입증을 구입해서 팔에 부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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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주변에는 무단출입에 대한 경고문이 심심찮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몰래 들어가다 단속에 걸리는 사람도 몇번 목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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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의 B사이트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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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이트의 전경입니다. A사이트는 개인 텐트를 설치하는 곳입니다. 역시 B사이트와 달리 개성이 넘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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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크닉 존입니다. 피크닉 존에서는 소형 그늘막들이 많이 보입니다. 간편하게 피크닉을 즐기기엔 설치가 간편하고 휴대성이 우수한 소형 그늘막도 좋지만 그래도 오후 3~5시에는 태양을 피하기엔 역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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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형 타프가 제격이죠. 다음 피크닉엔 꼭 타프를 준비해야 겠습니다.
난지 캠핑장에서 대여해주는 이동식 그늘막은 4시 이후엔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었거든요.
해는 서쪽에 떠 있는데 사이드 월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난지 캠핑장에서는 피사의 사탑처럼 삐딱하게 설치된 그늘막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사이드 월을 부착하는 센스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거금 20,000원을 내고 빌린 그늘막이 무용지물이 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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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가 삐딱하게 설치된 이동식 그늘막을 신기하게 처다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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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과 샤워실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단, 온수가 나오지 않는 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어차피 야생을 즐기러 온거라면 감수해야 겠죠? 겨울철에는 온수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샤워장 물의 온도는 완전 계곡급 냉수 수준은 아니고 차가운 물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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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 자리를 잡기 위해 돌아다니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거에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피크닉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피크닉의 경우 예약들 받지 않기 때문에 입장해서 자리를 맡을 때까지는 솔직히 좀 불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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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나무들이 자라지 않아 그늘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늘막을 준비해가거나 대여하지 않으면 해가 지기 전 피크닉은 불가능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중에 나무들이 많이 자라면 나무 주변에 자리를 잡고 캠핑을 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늘막 없이는 캠핑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 그늘막 대여료를 인하하거나 나무를 빨리 자라게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캠핑장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해가 질 무렵에서야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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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굽고, 군고구마를 만들고(?), 등심과 채끝살 구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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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티타늄 가위의 성능이 마음에 들더군요. 고기도 잘 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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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났더니 해가 모두 지고 캠핑장도 오후에 비해 한가해졌습니다.
흉물스럽게 보이던 이동식 그늘막들도 모두 철거하고 나니까 캠핑장이 한결 자연스러워 졌네요.

캠핑 열풍...
난지 캠핑장에 모인 수많은 서울 시민들의 모습 속에서 캠핑 열풍은 자신들만의 공간 마당이 없는 아파트에 사는 현대인들의 앞마당에 대한 동경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 소개한 캠핑장 외에도 한탄강 오토캠핑장과 송지호 오토캠핑장 등 우리 주변에는 많은 캠핑장들이 캠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 오토캠핑장은 예약하는 게 하늘에 별 따기일 만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감성 지수를 높이는데 캠핑만한 게 또 어딨겠습니까. 지자체들은 엉뚱한 곳에 예산 낭비하지 말고, 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저렴하고 멋진 오토 캠핑장 하나씩 짓는게 어떨까요?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오토캠핑장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전국 오토캠핑장, 전국 오토캠핑장, 전국 오토캠핑장, 전국 오토캠핑장, 전국 오토캠핑장, 전국 오토캠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