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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테르메덴 카라반, 호텔처럼 편해 와이프도 만족

캠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그래서이지 요즘 캠핑장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워졌다. 코로나 19가 죽어가던 캠핑 산업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그런데 캠핑을 즐기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 장비도 있어야 하고, 호텔이나 펜션과 비교해 불편한 잠자리를 감수해야 하는데, 오늘 소개할 카라반 캠핑은 몸만 가도 되고, 잠자리도 호텔이나 페션 못지않아 우리 부부의 여행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줬다.

그럼 우리 부부가 모두 만족했던 카라반 캠핑장, 테르메덴 카라반으로 랜선 여행을 떠나보자!

캠핑만큼은 아니지만 짐을 상당히 많이 챙겼다. 1박 2일 놀자고 저렇게 많은 짐을 챙길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어느 하나 불필요했던 짐은 없었던 것 같다.

바로 옆에 테르메덴 풀앤스파가 바로 옆에 있어, 물놀이 용품까지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짐이 더 많았다. 사실 처음 가장 고민했던 게 코로나 19가 창궐한 지금 물놀이 용품까지 챙길지 말지였는데, 결론은 일단 가보고 사람이 없으면 이용하고 많으면 그냥 이용하지 말자는 거였다. 그럼 우리 부부는 테르메덴 풀앤스파를 이용할 수 있었을까? 

했다. 아침 일찍 오픈 시간에 맞춰 마스크를 쓰고 이용했다. 평소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어서 사람들을 거의 마주치지 않고 스파를 즐길 수 있었다.

다시 카라반 이야기로 돌아가자. 여기 정말 좋다. 이용 전 축사 냄새가 심하다는 다른 블로거가 쓴 글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접 가보니 냄새가 전혀 안 났다. 시골 냄새가 아주 아주 조금 나긴 했지만, 그건 다른 캠핑장도 마찬가지다.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 이틀 동안 냄새를 맡지 못한 거로 봐선, 냄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아무튼, 카라반 옆에 저런 천막이 있는데, 우리 부부는 저곳에서 바비큐파티를 했다. 숯불을 피울 수는 없지만, 전기 그릴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 

우리는 전기 그릴을 가져가지 않고, 안내 사무소에서 빌렸다. 단돈 1만원이면 전기 그릴을 빌릴 수 있는데, 우리집 그릴보다 커서 1만원을 쓰기로 했다.

짐을 많이 챙긴 덕분에(?) 이런 느낌으로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그릴을 빌릴지 말지도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다음에 다시 이곳에 간다면 그릴은 그냥 집에 있는 그릴을 가져갈 것 같다. 우리집 그릴이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우리 부부는 소식하는 편이라 그릴이 저렇게 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닭꼬치를 구워 먹을 때를 생각하면 또...

그릴을 빌리는 게 좋을 거 같고...

아... 어렵다...

아무튼 바비큐 파티를 하는 동안

텐트에 빔을 쏴 넷플릭스를 즐겼다.

WiFi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역시 캠핑 중에 보는 건 뭐든 집에서 볼 때보다 훨씬 재밌다.

왜일까...

바베큐 파티 후엔 이천 쌀로 만든 빵으로 유명한 이진상회에서 사온 케익으로 후식을 즐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빵순이&빵돌이라면 이진상회에서 빵과 케익 꼭 사서 가길...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는 케익보다 훨씬 맛있다.

지역 특산물로 만든 빵이라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책도 챙겨가야 한다. 자연 속에서 독서... 힐링 그 자체였다.

진짜...찐 힐링이 바로 이건 거 아닐까?

앞에 텐트로 쳐봤는데, 혹시 자녀가 많다면 아빠나 엄마는 밖에서 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 부부는 딩크족이라 텐트는 정말 그냥 재미로 쳐봤다.

가렌더는 2천원인가? 싸구려 종이 가렌더인데 캠핑 분위기를 20,000원치 업그레이드 해줬다. 꼭 사서 가길 바란다. 혹시 내일이 출발일이라면, 쿠팡 로켓 새벽배송을 이용해서라도 사서 갈 것을 추천한다. 

밤에는 텐트 밖에서 넷플릭스를 즐겼다. 모기 기피제를 잔뜩 발랐더니, 하나도 물리지 않고 2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모기 기피제도 로켓와우로 구입했다. 모기 기피제가 없었다면 야간 시네마 천국은 불가능 했을 듯.

오래 기다렸다. 드디어 카라반 실내로 들어왔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고 싶을 것 같아서 동영상을 준비했다.

구독 버튼 누르고 봐주면 감사;;;

카라반 캠핑을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가 만족했던 이유는 바로 카라반이 너무 편해서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화장실과 샤워실 사용이 편했다는 게 이유다.

어떤 블로그를 보니, 샤워실 문이 투명 유리라 불편했다고 하던데, 문을 이용해 샤워실+화장실+침실 공간을 주방+소파 공간으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샤워 후 바로 침실에서 옷을 입을 수 있는 편리한 구조다. 영상 35초 지점에서처럼 문을 닫으면 샤워실+화장실+침실 공간이 주방+소파 공간과 완전 분리할 수 있다.

카라반 안에서는 편하게 소파에 앉아 쿡티비를 볼 수 있다. 누워서 보고 싶으면 저렇게 침대로 개조하면 된다.

화장실에는 수건 4개

 칫솔 2세트가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욕실 용품도 선물로....

기타 인상적이었던 시설은 사진으로 소개하겠다.

차일드락 기능이 있는 안전한 쿠첸 전기 쿡탑...

아이들과 함께 가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정말 감동 아이템.

벌레 걱정 없이 잘 수 있었다.

수납 공간이 워낙 많아 깔끔하게 지낼 수 있었다. 

곳곳에 콘센트는 물론 USB 포트까지 있어

전자제품 충전은 집보다 더 편했다.

다음날 아침엔 역시 라면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자연 속에서 끓여 먹는 라면의 맛이란...

"아, 또 가고 싶다"

체크 아웃을 하고 나선

핫스팟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누르면 인스타각 사진이 나오는 공간이다.

테르메덴 카라반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와이프는 10번도 넘게 또 오고 싶다고 했다. 이렇게 만족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진짜 마음에 들었나 보다. 이제 늑골 골절도 거의 다 낳아가고 있으니, 조만간 다시 가봐야겠다.

궁금한 건 댓글 또는 DM으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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