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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철원은 영하 30도로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의 날씨와 5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따뜻한 서안해양성 기후의 전형을 보이는 영국에서는 강추위와 폭설로 인해 아스날과 볼턴의 경기가 연기되었고 독일은 운하가 얼어 붙고 공항이 폐쇄되는 등 교통이 마비 되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는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세계는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내리는 것은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더 무서운 문제가 있습니다. |
이런 이론을 토대로 만든 영화가 바로 '투머로우'인데요. 투머로우에서 처럼 지구 전체가 급속냉동되는 재앙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심층순환의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바로잡지 못한다면 유럽을 기점으로 전세계가 꽁꽁 얼어 붙어 곡식 재배가 불가능해져 심각한 식량문제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식량문제에 봉착한 인류는 생존을 위해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겠죠. 비단 국가간의 전쟁이 아니더라도 개인들간의 식량쟁탈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는 것 이상으로 인류에겐 위협적인 환경 변화입니다.
우리는 고작 25~6cm의 적설량에 수도 서울이 마비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폭설이 내린지 나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제설작업은 끝나지 않았고 출근길은 지옥처럼 변했습니다.
눈을 치우지 않는다며 이웃과 난투극을 벌이는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멸망을 대비해 인류는 국제종자저장소에 종자를 보관하는 등 지구멸망에 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작 영하 10도 안팍의 추위가 일주일간 지속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인류는 앞으로 지금 보다 몇배는 더 큰 기후 변화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며칠동안 폭설과 강추위로 고생하신 여러분!
조금만 더 힘내세요.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채식을 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어떨까요?
'나 하나 쯤이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부터!'라는 마음으로 지구 환경 지키기에 앞장 서지 않으면 내년에는 30cm의 폭설로 올해보더 훨씬 심각한 지옥철을 경험하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2008년 지구환경 시계는 2007년에 비해 2분 빨라진 21시 33분이었습니다. 지금은 몇시일까요? 2008년보다 무려 1시간 17분이나 빨라진 22시 50분입니다.
지구환경 시계가 24시를 가리키면 지구는 멸망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1시간 10분입니다.
다행인 것은 지구환경 시계는 벤자민 버튼의 시계처럼 거꾸로 갈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희망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부터 시작합시다.
그리고 주변분들을 참여시킵시다.
무엇을 위해?
살기 위해......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건설하는 것보다 육류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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