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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2010년 설 연휴 귀성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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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언제 한 살을 더 먹나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꼬마 아이들은 1월 1일날 한 살을 더 먹었다고 좋아라 합니다.

어르신들은 설에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합니다.

저처럼 나이 먹는 것이 스트레스인 2~30대는 생일이 지나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꼬마 아이들은 한 살을 더 먹었고 어르신들이 한 살을 더 드시는 설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말은 곧 2010년 설 연휴 귀성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말과 같은데요. 귀성전쟁의 신호탄은 올해도 어김 없이 코레일이 끊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설을 구정[舊正]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어찌보면 잘못된 표현입니다.
우리민족은 전통적으로 음력 설을 쇠는데요. 일제시대 설날을 양력으로 바꾸기 위해 음력 설을 비하하려는 의도에서 구정이라고 부르면서 구정이라는 말이 음력 설을 대신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국어사전에 구정을 음력설을 신정이라고 하고 신정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이 구정이라고 설명되어 있기는 하지만 일제의 잔재인 구정이라는 표현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죠!

코레일은 2010년 설 연휴륻 전후한 특별수송기간 승차권 예약 및 예매를 오는 1월 13일 아침 6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은 일요일이라서 귀성전쟁이 최악으로 치닫거나 귀성을 포기하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1월 13일 아침 6시에 반드시 승차권을 예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약 일정에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하면 14일 이후부터 오후 2시 이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혼자 내려가시는 분들은 14일 이후에도 승차권을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지만 가족이 함께 귀성하시는 분들은 서두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설날을 앞두고 예약 페이지를 광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귀성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1월 13일 오전 5시50분에 알람을 맞춰두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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