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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2012지구멸망 시나리오보다 더 위험한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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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것은 인간 자신

지구멸망을 소재로한 2012이라는 외화가 개봉하면서 지구 최후의 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야력에 의한 지구멸망이나 행성X 또는 나비루에 의한 지구멸망은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지구멸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일까요? 아닙니다. 지구 멸망은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물론 인류가 모두 사망하는 지구멸망은 아니겠지만 대다수의 인류가 사망에 이르는 지구멸망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바이러스에 의한 지구멸망입니다. 인류가 정복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바이러스입니다. 바이러스는 계속적으로 변신을 하고 더욱 강력해지기 때문입니다.

5000만명의 희생자를 냈던 스페인독감, 10년동안 500만명의 희생자를 냈던 기면성뇌염 등 바이러스에 의한 인류의 희생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플루와 금융국가 홍콩을 한 순간에 마비시켰던 H5N1가 결합되면 스페인독감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희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Afghan-Flu

즉 전염성이 강한 신종플루바이러스가 치사율이 높은 H5N1와 변이를 일으키면 지구멸망에 준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거죠. 그동안 H5N1바이러스에 의한 희생자가 많지 않았던 것은 H5N1바이러스의 치사율이 워낙 높다보니 전염이 되기도 전에 숙주인 인간이 사망했기 때문인데, 신종플루와 H5N1가 변이를 일으켜 전염성이 강력해지고 치사율은 조금 낮아진 새로운 바이러스가 탄생할 경우 인류는 큰 위기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이러스 백신을 미리 개발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인류가 바이러스를 사전에 막을 수 없는 이유는 바이러스 백신은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난 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이죠.

또한 과거에 비해 교통이 편리해져 감염속도를 훨씬 빨라 질 것입니다. 결국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가 등장한다면 과거 스페인 독감보다 훨씬 더 강력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는 늘어나고 죽음에 대한 공포는 경제활동은 마비시키고 생필품 구하기는 어려워 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점점 예민해져서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서로를 죽이는 사태가 발생하기에 이르고, 급기야 정부는 계엄령을 내려서 국민을 통제하려 하기에 이를 것입니다. 하지만 계엄령을 내려도 국민을 통제할 수 있는 군인력의 부족으로 사실상 국가의 통치권은 무용지물이 되겠죠. 

미리 비상식량을 구비해둔 사람들은 비상식량에 의존해 최고 1년까지 생활을 지속할 것입니다. 그때까지 살아 남은 사람은 인류의 1/3수준에 불과하겠죠. 줄어든 인구수 덕분에 바이러스의 전염속도도 주춤해지고 바이러스는 발생 1년 10개월만에 사라집니다. 

살아 남은 사람들은 다시 국가를 세우며 힘겨루기를 하겠죠. 많은 인류가 살아 남은 국가는 인극 국가를 침략하겠죠. 그 과정에서 핵전쟁이 발생할 수도 있구요.

Assad Demands All Of Golan Heights In Future Israeli Peace Deal

결국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인류는 멸망의 직전까지 갈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제가 생각하는 인류 멸망의 시나리오입니다. 쉽게 말해 인류는 바이러스에 의해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심, 악한 본성 때문에 멸망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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