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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눈치작전 또는 소신지원, 원서 접수 무엇이 현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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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수능이 끝났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자신의 점수에 맞춰서 입시원서를 쓰는건데요. 눈치작전을 해야 할 것인지, 소신지원을 해야 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눈치작전

요즘 대학은 대부분 복수전공, 이중전공, 전과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대학에 입학한 후 고3 수험생활 수준으로 2년 정도 공부를 할 자신이 있다면 최대한 눈치작전을 펼칠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연세대, 고려대의 지방 캠퍼스 최하위과에 진학한 후 3년간 미친듯이 공부해 3년 조기 졸업을 한 후 서울캠퍼스에서 복수전공 2년을 하는겁니다. 그렇게 되면 지방 캠퍼스의 전공 학사와 서울 캠퍼스의 전공 학사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겠죠? 또한 복수전공의 경우 새로운 학번이 나오기 때문에 서울 캠퍼스 소속으로 졸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한 후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공을 살린 취업은 힘들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소신지원
대학에 가서 연애도 하고 여행도 하고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고 싶다면 소신지원을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소신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과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해당 학과를 졸업해야만 해당 업종에 취업하기에 유리한지를 확실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가 되기 위해 지방 법대에 지원했는데 자신이 졸업할 무렵부터는 사법시험이 폐지된다거나, 로스쿨에 진학하려고 했더니 법학전공자 비율을 제한한다면 낭패겠죠?

따라서 소신지원을 하려면 훨씬 더 많은 연구와 미래에 대한 계획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나는 검사가 되고 싶어! 법학과!" , "나는 공무원이 될거야! 행정학과!"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특히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행정학과를 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차라리 대학에 진학하지 말고 지금부터 노량진으로 가서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대학은 공무원이 된 후에 다녀도 되니까요.

눈치작전을 펼칠 것인가? 소신지원을 할 것인가!?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추가 팁

수험생활에서 해방된 여러분들, 일단 축하드리구요. 대학 입학 전에 컴퓨터 관련 자격증 하나 따두시고, 토익 900점 이상 받아 둔다면 대학 1학년 생활이 편해집니다. 대학 1학년 교양 과목을 무시험 패스할 수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정보전산, 교양영어 등은 자격증 또는 토익, 토플 성적으로 대체되기도 하니까 놀지 말고~ 계속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여행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것도 좋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험을 쌓고 땀방울의 소중함을 알아 가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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