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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인생 첫 그릭요거트 만들기 도전, by 엔유씨 스마트 요거트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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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엔유씨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되었습니다.

 

페스코 채식(Pesco)을 시작한 지 9일째 되는 날 인생 첫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데 도전했다. 수분이 없는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질감이 단단하고 맛이 진하다. 단백질은 일반 요거트보다 1.5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나트륨과 당은 50% 이하로 낮다. 또 유산균도 1g 당 1억 마리 이상 들어있어 근골격 강화와 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정장작용을 도와 장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몸을 생각해서 채식을 시작한 나에게 참 좋은 먹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런 그릭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이 제품 체험단을 신청했는데, 운 좋게 체험단에 선정되어 리뷰를 쓰게 됐다. 사실 그냥 구입해도 될 만큼 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워낙 샀다가 당근마켓을 통해 입양 보내는 가전제품이 많다 보니.... 

 

아무튼! 오늘은 엔유씨 스마트 요거트 메이커로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볼 텐데, 제조에 앞서 언박싱부터 간단하게 해보겠다! 

 

박스는 생각보다 크지도, 무겁지도 않았다.

 

내가 받은 제품은 NYM-8500K(매트 건메탈)

 

구성품은 단촐하다.

 

하지만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는...

 

설명서를 읽지 않으면 모를...

 

다행히 설명서에 구성품 용도가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설명서를 정독한 후 본체에 용기를 넣어보니, 뭔가 기존의 요거트 메이커보단 있어빌리티가 있어 보인다. 레시피 북도 읽어봤는데, 앞으로 도전해볼 만한 요리(?)들이 많았다. 

 

여기까지 진행하면서 생각지 못한 과정(또는 불편함)들도 있었다. 용기를 세척만 하는 게 아니라 소독까지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균 때문인지... 아무튼, 용기에 물 100ml를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이내로 돌려줘야 한다고 한다. 뭔가 굉장히 깨끗이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위생에 대한 부담감을 잔뜩 안고 마스크를 쓴 상태로 인생 첫 번째 그릭요거트 만들기를 시작했다. 우유는 아무 우유나 넣는 게 아니라 발효가 잘 되는 우유여야 한다고 한다. 저온 살균했거나, 칼슘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은 우유는 발효가 잘 안 된다고 하니, 발효가 잘 되는 우유는 칼슘 함량이 낮고 지방이 많은 우유인가 보다. 

 

그래서 선택한 우유는 매일 마시는 우유 중에서 오리지널 제품이다. 요거트도 매일 먹는 플레인 요거트 중에 바이오 제품을 선택했다. 결과가 너무 궁금한데, 저 둘이 그릭요거트로 다시 태어나려면 최소 7시간, 최대 11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역시 몸에 좋은 것들은 다 슬로우 푸드다(초긍정적 마인드).

 

그냥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만들지, 지금(저녁 10시) 만들지 고민에 빠졌다. 지금 만들면 새벽에 일어나서 용기를 냉장고로 옮겨야 한다. 고민 끝에 그냥 지금부터 만들기로 결심하고, 제조에 들어갔다(후회하지 않게 해주세요!).

 

먼저 살균한 용기에 900ml 우유 한 통을 다 넣었다. 

 

 그런 다음 플레인 요거트 140ml를 넣었다.

 

재료비는 대략 3,100원

 

시중에 판매 중인 그릭요거트 가격에 비해 40% 정도 저렴하다. 

 

그래도 우유를 1통 다 넣었으니,

 

실패하는 혼날 것 같다;;;

 

성공을 기원하며 용기를 요거트 메이커에 넣었다.

 

그리고 메뉴 버튼을 2번 눌러서 요거트 일반 제조 과정을 선택했다. 일반 제조는 8시간, 쾌속 제조는 4시간인데, 새벽 2시에 일어나는 것보다는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게 좋을 것 같아 일반 제조를 선택했다. 사실 이 제품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쾌속 제조가 가능했기 때문이지만 실패하면 또 쓸모없는 거 가져왔다고 혼날 게 확실해 일반 제조를 선택에 더 끌렸다.. 다음에는 꼭 쾌속 제조 기능을 사용해봐야지;;; 

 

제조 모드를 선택한 후 스타트 버튼을 2초 동안 꾹 눌렀더니, 정보창에 8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일단 1차 제조는 여기까지!

 

스마트폰 타이머도 8시간으로 맞추고

 

지금까지 과정을 블로그에 옮겼다.

 

지금 시간은 오후 11시 38분! 일단 침실로....

 


 

6시간 22분 후....

 

토요일인데 아침 6시에 일어나다니....

 

과연 1차 제조 과정은 무탈하게 끝났을까?

 

아직은 결과를 알 수 없다.

 

냉장고에 넣어 3시간 숙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시 3시간 후에 타이머를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다.

 


 

오전 9시...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 냉장고 문을 열었다.

 

뭔가 걸쭉해진 느낌이지만

 

아직 그릭요거트라고 보기엔 많이 부족한 상태다.

 

뚜껑을 열어보니 요거트 향이 폭발했지만,

 

아직은 묽은 편이었다.

 

이제 치즈 망을 설치한 다른 통에 옮겨 담아야 한다.

 

오! 그래도 뭔가 그릭요거트 느낌이!!!

 

오오!!!!

 

신기하네!

 

난 이제 그릭요거트를 맛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설명서를 보니 6시간을 더 숙성해야 한다고!

 

이때 유청 제거가 이뤄진단다.

(이거 진짜 슬로우프드네?)

 

냉장고에 넣고 다시 타이머를 맞췄다.

 

6시간 후엔 진짜 그릭요거트가 탄생하겠지?


 오후 2시,

 

그릭요거트 제조를 시작한 지 17시간이 흘렀다.

 

(8시간+3시간+6시간)

 

냉장고를 열어보니

 

용기 속은 이렇게 변해있었다!

 

뚜껑을 열어 용기에서 꺼내보니 이런 모습!

 

질퍽질퍽

 

 

진짜 그릭요거트로 변했네!

 

 맛은?

 

메가번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인생 첫 번째 그릭요거트 대성공!

 

4시간 쾌속 제조 기능이 있어서 앞으로는 13시간이면 그릭요거트를 제조할 수 있겠지만, 뭔가 시간 계획을 잘 잡아서 제조를 해야 할 것 같다. 출근해야 하는 주중엔 좀 어려울 것 같고, 주말을 이용해 제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마침 제조한 그릭요거트이 유통(?)기간이 7일 정도라고 하니, 일주일에 한 번씩 만들어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쾌속 제조까지 도전해본 다음, 내가 좋아하는 치즈 제조도 도전해봐야겠다! 

 

지금까지 건강간식 수제 요거트 제조 후기였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쇼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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