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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여심을 사로잡는 자동차, 보석으로 치장한 오리지날 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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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틀은 올해로 73세를 맞이하는 장수카 중의 장수카입니다. 비틀보다 오랜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자동차는 없습니다. 그리고 73년이라는 시간동안 페이스리프트를 거의 하지 않은 자동차도 없습니다. 1998년 볼푸스부르크의 폭스바겐 공장에서 뉴 비틀 1호가 생산되기 전까지 비틀의 기본 골조에는 거의 변함이 없었어요. 

▲ 1956년형 비틀


▲ 90년대 생산된 비틀


1956년 생산되어 박물관에 전시중인 비틀이나 1997년 생산되어 아직까지 공도를 누비고 있는 비틀이나 겉모습만 봐서는 쉽게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비틀의 외관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시그널 램프의 크기와 위치 정도가 바뀐 게 페이스리프트의 전부죠. 


하지만 이 모델은 예외입니다. 1955년 생산된 비틀에 보석장식을 했네요.


프론트만 보석으로 장식한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사이드 몰딩도 보석으로 장식하다니... 정말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범퍼가 무언가에 부딛히기라도 하면...오너는 그야말로 멘붕...

매일 밤 오너는 빠진 보석 없나 체크를 해야 할 것 같은 자동차입니다.


그래서 이 모델에 엠블럼에는 불여우가 그려져 있나 봅니다. 그런데 자동차 어디를 봐도 비틀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지 않죠? 바로 비틀의 원래 이름은 비틀이 아니라 <Type 1>이었기 때문인데요. 프로젝트명도 비틀이 아니라 KdF바겐이었죠. 하지만 딱정벌레처럼 생긴 외관 때문에 60년 동안 비틀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게 되었고, 마침내 1998년 뉴 비틀이 생산되면서 비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겁니다. 

2012년형 신형 비틀의 해드램프에 장식된 LED등은 없지만 LED보다 빛나는 보석으로 장식된 비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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