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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주민정 우승으로 끝난 코리아 갓 탤런트, 1등만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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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갓 탤런트의 최종 우승자은 팝핀 여제 주민정 차지했습니다. 주민정은 코갓탤 우승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며 제작진과 지인,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소재를 들고 나온 코갓탤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선했다", "다양한 분야의 재주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는 등의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고, 반대로 "어수선했다", "결국 노래 또는 춤인 것은 다른 오디션과 마찬가지 아닌가?" 등의 혹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심사위원의 전문성 부재'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도대체 저 사람들이 왜 저기에 앉아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그런데 어쩌면 코갓탤의 심사위원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과 달리 도전자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자의 공연이 감동을 줬는지만 판단하는 역할을 수행했었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파이날 무대에서 우승자를 뽑는데 심사위원 점수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심사위원의 전문성 부재가 얼마나 큰 문제점이자 프로그램의 한계였는 지를 코갓탤 제작진 스스로가 인정한 거라고 봅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조금은 다른 노선을 걸어왔지만 결국엔 우승자에게 3억원이라는 거액과 자동차를 몰아줬다는 것도 코갓탤이 보여준 오디션 프로그램의 한계였습니다. 결국에는 시청자들에게 한탕주의를 심어준 프로그램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보너스 <파이널 무대 진출 확정 이후 주민정과의 인터뷰 내용>

1.
파이널 진출한 소감?

- 너무 많은 분들이 기대 해주셨는데, 다행히 진출해서 기분이 좋다. 파이널이라는 먼 산이 남아있어서 심적인 부담감이 있는데 재미있게 즐겁게 준비하려고 한다.

2. 파이널 무대 준비 했나?

- 구상을 하기는 했는데 아직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예선이랑 세미 파이널 때 보여드린 공연을 더 업그레이드해서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종합 선물세트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3. 이제 파이널에 올라간 팀이 총 8팀이다. 누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생각하나?

- IUV 언니들을 포함해서 8팀 모두가 막강한 실력을 갖추신 것 같다.

4. 연습을 정말 많이 한다고 했는데, 하루 몇시간 정도 하나?

- 오후에 나와서 새벽까지 하는 것 같다. 많이 할때는 새벽 5시까지 하는 경우도 있고.. 생활에 좀 지장이 있기는 한데, 마침 학교는 방학이고 담임 선생님께도 잘 말씀드렸다. 일단은 코갓탤이란 무대가 제 인생에 한번뿐일수도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

5. 이제 파이널에 진출했으니 상금에 좀더 가까워졌다. 혹 상금 계획 세워놓은 것 있나?

상금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고 도전하는 것에 의미를 두지만 물론 우승을 하고 싶기는 하다. 상금을 받는다면..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않았는데 미래에 투자하는데 쓰겠다.

6. 춤으로 성공하고 싶을 것 같다. 혹시 롤모델이 있나요? 파이널에 초대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여자분들은 팝핀을 안하시니까 사실 팝핀으로서의 롤모델은 별로 없다. 다만 주관이 뚜렷하고 여러모로 멋지신 분을 좋아한다. 파이널에는 이효리씨 초대하고 싶다., 노래 등 실력도 좋으시고, 성격도 좋으신 것 같아 평소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약속도 잘 지키실 것 같다.



상금과 자동차 외에도 주민정에게는 소니뮤직과 전속계약을 맺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는데,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최성봉에게도 전속계약 특전이 주어지면 좋겠네요. 아무튼 코갓탤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심사위원의 전문성 강화와 상금 배분에 좀 더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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