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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입구에서 빨간 2층버스와 함께
여행지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항상 상쾌합니다. 서울에서는 마실 수 없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아침 산책을 하다보면 농촌 생활을 꿈꾸게 될 정도죠.
▲ 파인리즈 컨트리클럽을 바라보고 있는 엠스키
이번 여행의 아침은 산책이 아닌 스키로 대신했습니다. 바로 위 녀석이 한 여름의 아침 스키를 가능하게 해 준 엠스키라는 신개념 레포츠 장비인데요. 자동차 트렁크 쏙 들어가서 한적한 아스팔트 슬로프를 발견하면 언제든지 다이내믹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 슬로프는 바로 위 코스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파인리즈리조트의 파인동 인공 폭포 앞인데, 엠스키를 타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적당한 경사에 엠스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S코스!
엠스키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쉽게 탈 수 있습니다.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오무렸다하는 방식으로 타는 것 보다는, 스키를 타듯이 좌우 발판을 한 번씩 밀어주면서 엠스키를 타면 훨씬 재밌습니다. 발판을 밀 때 핸들도 같은쪽 손으로 앞을 향해 밀어주면 적은 힘으로 더 많은 운동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엠스키의 최고 장점은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는 건데요. 이날 필드에서 공을 치시던 분들이 "한 번 타봐도 되나요"라고 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60대 할머니께서도 "쉽네"라며 엠스키를 타시더군요.
주의할 점이 있다면, 제동시에는 핸드브레이크를 한 번에 꾹 당기는 것 보다는 여러번 나눠서 당겨 주는 게 좋다는 거구요. 그 외 벨을 구입해서 부착하면 엠스키를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위 사진 속 벨(3,450원)을 주문했어요. 집 근처 카페 등에 엠스키를 타고 갈 때에는 앞 바퀴에 자물쇠를 걸어두면 됩니다.
안전 장비까지 구비한 상태라면 조금 더 경사진 곳에서 엠스키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설명서에는 경사진 곳을 조심하라고 나와있는데, 몇주간 엠스키를 타보니 경사진 곳에서 타는 게 훨씬 재밌더라구요. 참고로 올라 갈 때는 킥보드를 타듯이 한 발은 발판에 올려두고 다른 한 발로 땅을 밀면서 올라가면 됩니다.
본 글는 <아이프로슈머>와 <(주)엠스키>에서 제공한 엠스키를 이용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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