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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취리히] 슈퍼카에 대한 감흥을 사라지게 만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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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스위스의 금융 중심지 취리히 호수 주변에 다녀왔어요.

 

금융의 중심지라서 그런지 슈퍼카가 아반떼만큼 흔하게 목격되었습니다.

포르쉐의 2010년형 박스터가 지나갑니다.

 

곧이어 아우디의 R8이 지나가네요.

지난 달에 볼프스부르크의 아우토슈타트에서 만났던 바로 그 괴물과 스펙이 같은 R8 5.2 FSI를 거리에서 만나다니..ㅎㄷㄷ

고개를 돌리니 로터스의 엘리스를 닮은 TESLR사의 2010년형 로드스터가 주차되어 있더군요. 참고로 위 자동차는 놀랍게도 전기자동차입니다. 역시... 환경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위스...


코너를 돌자 6,000cc 12기통 510마력에 빛나는 에스턴마틴의 DBS가 우회전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어요.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희기모델을 만났는데 큰 감동이 없었습니다.

엄청난 슈퍼카에 멘붕 상태였지만 취리히 호수에서 인증샷은 남겼습니다.


취리히에서 리히텐슈타인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ZH(취리히) 번호판을 단 슈퍼카들이 제 차를 미친듯이 추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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