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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올뉴 모닝 연비 비웃는 벤가(VENGA), 한국 출시 기대

상반기에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대박을 친 차는 기아의 올뉴 모닝이라고 합니다. 올뉴 모닝의 인기 원인은 고유가 시대에 19km/L에 육박하는 연비와 고급 럭셔리 세단 부럽지 않은 편의 사양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겠죠.

한국에서 대박을 친 올뉴 모닝은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피칸토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는데요. 앞으로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유럽에서는 외관상 올뉴 모닝과 리어램프 부분만 살짝 다른  벤가라는 모델의 소형차가 이미 판매중입니다. 벤가는 소형 MPV(다양한 용도의 차)로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개되었는데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에 따르면 90ps에서 128ps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1.4 CRDi 디젤 모델의 최고 연비는 22km/L로 100키로미터를 주행하는데 필요한 연비는 고작 4.5리터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배출량도 117그람으로 모닝과 비교해도 힘도 좋고 연비도 좋으면서 환경도 생각하는 멋진 차량처럼 보입니다.
 
또한 보증기간은 7년 또는 150,000만 키로미터로 차를 타는 내내 품질보증을 해준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저 역시 올뉴 모닝을 10일 동안 시승해보고 좋은 느낌을 받았던 1인이지만 유럽에 와서 벤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났더니 올뉴 모닝에 환호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살짝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위 사진은 독일의 유명한 관광 마을에서 촬영한 벤가의 사진인데,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되지 않은 저사양 모델이지만 올뉴모닝보다 훨씬 매력적이었습니다.

19km/L대의 82hp 1.0 가솔린 모델인 모닝(자동변속기 기준)이 대박이 났으니 22km/L대 연비의 128ps 1.4 디젤 모델인 벤가가 한국에 상륙한다면 초대박은 따놓은 당상일텐데 왜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는 걸까요. 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마력도 딸리고 유지비도 많이 들어가는 가솔린 차량만 타라고 하는걸까요. 대한민국에서도 유럽인들이 즐겨타는 벤가와 똑같은 사양의 벤가를 꼭 만나보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