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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맛집 덕승식당 갈치조림 먹어보니 감동 갈치조림은 제주도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중 하나다. 갈치는 예민한 생선이라 포획되는 순간 대부분 죽어버린다. 그렇다보니 서남해안의 산지에서 먹어야 갈치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제주도 갈치는 질 좋고 맛 좋기로 유명하다. 문제는 갈치가 비싸다는 거다. 하지만 오늘 내가 소개할 덕승식당의 갈치조림은 서민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착한 가격이니 안심해도 좋다. 모슬포항에 가면 저렴하게 갈치조림을 즐길 수 있는 로컬 식당들을 만날 수 있다. 항구식당, 부두식당, 만선식당 그리고 오늘 소개할 덕승식당이 항구 무료주차장을 끼고 줄지어 있기 때문에 아무곳에 차를 주차하고 원하는 식당에 들어가면 된다. 그런데 토요일에는 모든 회를 1만원짜리 한 장에 즐길 수 있는 이 열리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 더보기
주문진항 대게, 홍게 가격 1kg에 얼마? 뜨거운 여름보다 차가운 겨울에 더 생각나는 곳,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징어 회에 소주를 즐길 수 있는 주문진 어시장을 다녀왔다. 주문진항은 묵호항, 외옹치항, 대포항 다음으로 자주 가는 곳이다. 주문진항에 가도 홍게와 대게를 맛볼 수 있다. 비록 묵호항보다는 그 가격이 비싸지만 유류비와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주문진항도 홍게와 대게가 생각날 때 갈만한 포인트다. 주문진항도 대포항처럼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1천 원이고, 이후 30분당 1천 원이 추가 비용이 부과되는데. 난전에서 장을 보고 식당에서 게를 먹고 나오면 보통 2천 원 정도의 주차요금을 달라고 한다. 난전 시스템이 돈을 시나브로 뜯어내는 방식이라 아마 집에 돌아갈 때 즈음이면 주차요금 2천 원을 내는 게 전혀 이상하게.. 더보기
원주 1박2일 짬뽕집 장금성, 황제짬뽕이란? 치악산에 갈 때면 가끔 들르는 장금성(옛날짜장). 옛날엔 별로 맛이 없었는데 1박2일에 소개된 이후 이곳 짬뽕이 맛있어 졌다. 어쩌면 원래 맛있었는데 내가 미쳐 그 맛을 못알아봤던 것일 수도.... 치악산자연휴양림에서 장금성까지는 서울 방향으로 4.57km밖에 되지 않는다. 8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그래서 휴양림에서 만난 사람들을 장금성에서 다시 만나는 건 흔한 일이다. 오전 11시에 이미 장금성 주차장은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의 차로 만차상태였다. 1박2일에 장금성이 소개된지 1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이곳엔 1박2일에서 본 황제짬뽕을 직접 맛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사람들로 넘쳐나니, 방송의 힘이란 참 대단한 거 같다. 강원도 산골까지 달려온 어패류들이 이곳 장금성 황제짬뽕과 황후짜장 맛의 비결.. 더보기
제주도 렌터카 고민 끝에 선택한 식스트 렌터카, 만족도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오랜 시간 고민했던 게 바로 렌터카다. 그동안 대기업 계열사만 이용했는데 대기업의 네임벨류급에 걸맞는 서비스도 없고 만족도도 높지 않아서 처음으로 로컬 렌터카 회사를 찾아보게 됐다. 그런데 제주도엔 돌과 여자만 많은 게 아니라 렌터카 회사도 많았다. 게다가 가격도 천차만별이었고 가격을 표시하는 방법도 천차만별이었다. 고민 끝에 선택한 업체는 지난 유럽 여행 때 경험했던 식스트 렌터카다. 대기업 계열사보다는 저렴하면서 로컬 회사보다는 믿음이 갔기 때문에 식스트 렌터카를 선택했는데 나의 선택을 옳았을까?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렌터카 셔틀버스 승하차장(5번 게이트)에 갔더니 오렌지색 e-카운티가 눈에 들어왔다. 식스트 렌터카의 셔틀버스는 e-카운티였다. 1시에 출발해야 하는데, .. 더보기
제주도 포도호텔, 예술공간에서 즐기는 온천욕 돌하르방 식당에서 제주도 향토음식인 각잭이국을 맛본 후 향한 곳은 이번 여행의 숙소인 포도호텔! 제주시에서 제법 먼 거리지만 드라이브 코스가 워낙 좋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억새풀의 무채색 꽃내음을 따라 한참을 달리니 오설록 티 뮤지엄이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는 그냥 지나치면서 제주도에 오면 이상하게 꼭 들르게 되는 오설록. 그건 아마 제주도의 바람을 품고 있는 차(茶)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언제나처럼 오늘 아침 티쉐프가 졸린 눈을 부비며 일어나 직접 만들었을 작설차를 시중가의 반값에 구입했습니다. 작설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으니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롤 케이크, 녹차 라떼를 먹어도 오그랑장사는 아니겠죠? 짧은 휴식을 통해 피로를 해소한 후 다시 포도호텔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이곳이.. 더보기
주문진 어시장에서 만난 천재 고양이 주문진 좌판수산물 종합시장에서 천재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추운 겨울 생존을 위해서는 인간의 영역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 그런데 천재 고양이는 과감해도 너무 과감했습니다. 천재 고양이가 선택한 득템 포인트는 생선 구이기 바로 아래! 그것도 생선 장수 발 아래^^;; 燈下不明 천재 고양이의 모습을 보면 꼬리를 뒷 다리 사이에 말아 넣고 있는데, 이는 을 의미합니다. 배고플 때엔 일단 백기투항하는 천재 고양이! 총명함이 브라우니와 쌍벽을 이루네요. SNS불법 선거운동 문제가 선거의 핫이슈인데, 정치인들이 길고양이처럼 지혜로우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볼보 XC60 시승기, 보험료 할인되는 이유 있었네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진정한 크로스오버. 볼보 XC60 R-design을 타고 강원도 맛집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눈이 워낙 많이 내려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눈길 운전에 최적화된 차량답게 단 한 번도 미끌림 없이 여행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츠 할인쿠폰 그리고 쿠팡캐시 적립 방법, 주의할 점은 외식이 꺼려지는 요즘, 배달음식으로 외식을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다. 배달 음식도 감염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확진자와 대면 접촉 가능성은 낮기에 배달 앱을 거의 사용하지 않던 나 역시 요즘.. kraze.tistory.com 참고로 XC60은 세계 최초로 알아서 서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기능이 장착되었던 모델입니다. 시티 세이프티의 사고 예방 기능은 보험사.. 더보기
이스타항공 탔더니, 이런 승무원 처음이야 저가항공사 중 하나인 이스타항공을 탔더니 운임만큼이나 분위기도 가벼웠습니다. 기내에 벽화가 그려져 있고, 해외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한 우표가 붙어 있는 등 기성 항공사들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특히 승무원과 승객이 게임을 하는 모습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게임을 하자고 했을 때만 하더라도 참여율이 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승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참여율 90%!!! 대박 참여율의 비결은 바로~ 승무원과의 가위 바위 보 대결에서 패하면 되는 쉬운 게임 규칙과 미로 테마파크 초대권이라는 보상! 그리고 예쁜 승무원의 깔끔한 진행이었죠. 100여명의 승객 중에서 가위 바위 보를 가장 못해 초대권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