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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속 풍경

이스타항공 탔더니, 이런 승무원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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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중 하나인 이스타항공을 탔더니 운임만큼이나 분위기도 가벼웠습니다. 기내에 벽화가 그려져 있고, 해외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한 우표가 붙어 있는 등 기성 항공사들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특히 승무원과 승객이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하는 모습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게임을 하자고 했을 때만 하더라도 참여율이 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승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참여율 90%!!!

 

대박 참여율의 비결은 바로~

 

승무원과의 가위 바위 보 대결에서 패하면 되는 쉬운 게임 규칙과

 

미로 테마파크 초대권이라는 보상!

 

그리고 예쁜 승무원의 깔끔한 진행이었죠.

 

 

 

100여명의 승객 중에서 가위 바위 보를 가장 못해 초대권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가위 바위 보에서는 연패하고도 기분이 좋은 신기한 경험을 했을 것 같네요. 

 

뒷 좌석에 앉은 3인의 여성이 비행 내내 엔진 소리보다 큰 목소리로 떠들어서 귀가 좀 아프긴 했지만 게임을 해서인지 평소보다 훨씬 빨리 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부속 섬들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비행시간이 긴 국제선은 어떤 서비스로 승객들을 즐겁게 해줄까요? 이스타항공의 국제선도 이용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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