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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의도 맛집] 탤런트 맛집으로 유명한 주신정 (갈비살+차돌박이) 탤런트 김종결씨가 운영하는 고깃집 주신정을 다녀왔습니다. 입구부터 김종결씨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하기 좋은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역시 홀은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여의도의 주말 점심은 대부분의 가게가 한산합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갈비살과 차돌박이입니다. 기본찬은 평범하지만 맛이 깔끔하고 고기의 맛을 더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김치는 고기와 함께 볶아 먹기에 적당하게 익어 있었고 얼음으로 덮은 냉김치는 뜨거운 고기와 함께 먹으면 입천장을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차돌박이를 먼저 불판에 올렸습니다. 차돌박이가 잘 펴져 있고 적당히 얼려져 있어서 불판에 올리는 것이 번거롭지 않았어요. 불판에 올라간 차돌박이는 "빨리 입에 넣어주세요"라고 말하듯 순식.. 더보기
여름 휴가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해볼까? 뜻하지 않게 여행 우수블로그에 선정되면서 더 많은 여행지를 소개해야 겠다는 의무감이 생긴 맛있는 블로그의 모르겐이 이번 여름에 휴가지를 정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습니다. 여행과 맛집 전문 블로거가 여름휴가 여행지를 아직도 확정짓지 못했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지금부터 여행 우수 블로그의 모르겐이 여름휴가 계획서를 아직까지 작성하지 못한 이유는 무었인지 살펴봅시다. 1. 휴가 쏠림 현상 정말 경기가 회복된 것일까요? 올 여름은 유독 숙소 예약이 어려웠습니다. 휴가일자인 7월 21~25일에는 제가 가보고 싶었던 숙소들은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더군요. 경기회복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휴가는 7월에 집중되는 기형적인 쏠림 현상 때문에 7월 중순에 휴가를 낸 사람들은 방바닦이나 긁어야 하나 봅니다. 우리.. 더보기
여름을 이겨낼 최고의 빙수 Top 3를 소개합니다 드디어 더위가 사람 잡는 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나가지 않으면 목이 근질 근질 할 정도로 태양은 뜨겁고, 해운대 티팬티 아저씨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자동차의 가죽 시트가 꼴보기 싫은 계절, 여름! 하지만 빙수 메니아인 저는 다양한 빙수를 즐길 수 있기에 여름이 즐겁습니다. 빙수 메니아 맛있는 블로그의 모르겐이 추천하는 빙수 Top 3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시원한 빙수의 세계에서 더위를 날려버리기 바랍니다. 그럼 여름을 이겨낼 최고의 빙수 Top 3를 소개합니다. 1. 신세계 영등포점 9층 식당가에 있는 '더블해피니스'의 녹차빙수 더블해피니스의 녹차빙수는 현대백화점 밀탑 밀크빙수의 부드러움과 청담동 에땅끌레르 녹차빙수의 깊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녹차빙수를.. 더보기
맛집은 서비스 꽝이어도 되나요? 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거들은 과연 한달에 식대로 얼마를 지출할까요? 평균 카드대금을 얘기하면 '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식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상당한 액수를 먹는데 투자하고 있다는 것은 맛집 블로거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겁니다. 그럼 맛집 정보는 어디서 얻을까요? 맛집 블로거들도 포털의 블로그를 통해 맛집 정보를 수집합니다. 하지만 맛집 블로거라면 누구나 '내가 제일 먼저 소개하고 싶은 욕망'이 있기에 숨어있는 무림의 고수를 찾아 나설 때가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가끔은 맛이 엉망인 곳도 들어가게 되고 서비스가 개판인 식당 주인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장 불쾌한 경우는 포털의 블로그를 통해 '맛집'이라는 것을 확실히 확인했는데 서비스가 완전 개판인 곳을 발견할 때입니다. 이런.. 더보기
[홍대 맛집]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 스패뉴 스패뉴는 돈부리, 덴뿌라, 규동과 같은 일본식 음식들이 점령한 홍대에서 피자가 먹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고즈막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입니다. 홍대답게 타점에 비해 실내 분위기가 젊은게 특징인데요. 그래도 메뉴는 동일합니다. 스패뉴에서 즐겨 먹는 피자는 고구마 샐러드 피자인데, 이날은 치즈가 땡겨서 이탈리안 포르마지오를 주문했습니다. 포르마지오 피자는 얇은 크러스트에 까망베르, 고르곤졸라, 모짜렐라, 파르메산, 엠멘탈, 파르미지아노 등을 올려 구워낸 피자인데요. 이날 맛본 스패뉴의 포르마지오 피자에는 까망베르, 모짜렐라, 엠멘탈, 파르미지아노가 올려진 듯 했습니다. 사실 이날 고르곤졸라가 피자를 맛볼까 포르마지오 피자를 맛볼까 고민하다 포르마지오에도 고르곤졸라가 들어갈 것 같아서 포르마지오 피자를 .. 더보기
전통 팥빙수 맛집, 한국형 카페의 롤모델 담장 옆에 국화꽃 떡과 커피? 카페와 떡? 서래마을과 전통 찻집? 아무리 생각해도 어울리지 않는 조합입니다. 그런데 이런 엉뚱한 조합을 내세워 대박을 낸 집이 있는데요. 바로 서래마을의 모던 떡 카페 '담장 옆에 국화꽃'입니다. 담장 옆에 국화꽃은 원래 신봉선이 좋아하는 가로수길에 있었는데, 서래마을로 이전했습니다. 신봉선이 싫어서 이전한 건 아니겠죠^^ 아무튼 서래마을 초입에 위치한 담장 옆에 국화꽃은 외관부터 한국의 전통 다과인 '떡'과는 어울리지 않게 모던하면서도 보헤미안풍의 디자인으로 손님을 맞이 합니다. 실내로 들어서서도 정말 이곳이 우리 전통의 떡과 과자를 내 놓는 곳인가 싶을 정도로 실내 또한 모던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도시적인 느낌이 지나쳐.. 더보기
아티제 팥빙수 리뷰 여의도 SK사옥 앞 아티제가를 다녀왔습니다. 아티제는 신라호텔에서 운영하는 제과점으로 압구정점, 도곡동점, 타워펠리스점 등 강남에 밀집한 제과점인데, 여의도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폴'과 '엘리스 파이'만큼 큰 사랑은 받고 있지 못하지만 주말에도 손님들이 꽤 많이 찾는 곳입니다. 1.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타점과 마찬가지로 시원시원하고 깔끔합니다. 타점과 달리 테라스가 없는 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테라스 대신 실내 깊숙히 흡연석이 있더군요. 전 물론 비흡연자기 때문에 흡연석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 팥빙수 팥빙수는 2인이 즐기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요즘 트렌드인 밀크빙수입니다. 찰떡도 4개나 들어서 박수를 보내려던 찰나, 아쉬운 점이 발견되었는데요. 빙수 속에 연유.. 더보기
[여의도 맛집] 파냉느아와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란나타이 여의도에서 조용하게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란나타이를 다녀왔습니다. 여의도 식당가의 저녁은 워낙 한산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조용하지만 술 한 잔 할 수 있는 곳은 시끌벅쩍 한데요. 린나타이는 저녁시간에 손님이 거의 없고 작은 룸에서 타이 음식을 안주삼아 간간하게 한 잔 하고 집에 들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타이 음식은 현지에서는 매우 저렴한데 이상하게 한국에선 비싸게 팔더라구요. 하지만 란나타이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그럭저럭 먹을만한합니다. 오늘 추천할 메뉴는 태국산 카레로 볶아 낸 안심요리인 파냉느아입니다. 파냉느아 하나에 500cc 한 잔씩 하면 딱 좋아요. 돈까스 소스 정도로 보이는 저 소스가 파냉 소스로 맛을 낸 걸쭉한 태국식 카레인데, 사실은 좀 맵습니다. 특히 파냉느아 위에 올려진 파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