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엑스 맛집] 산낙지와 냉면의 만남, 경성냉면 리뷰

냉면 속에 산낙지가 꿈틀 꿈틀

코엑스에 가면 뭘 먹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주차요금이 비싸서 오랜 시간 여유롭게 식사를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대충 먹기도 싫다면 오늘 소개할 경성냉면에서 산낙지 탕탕탕과 비빔냉면을 드셔보세요.

평일 점심은 인근 직장인들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서 비추이지만 주말 점심과 저녁엔 줄을 서지 않고도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냉면집에서 식사를 하면 금방 배가 꺼지는데 산낙지 탕탕탕과 함께 식사를 하면 데이트 하는 내내 속이 든든합니다.

1. 산낙지 냉면

먼저 산낙지 비빔냉면입니다. 비빔냉면 뒤에 산낙지들이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냉면을 먹다보면 이렇게 도망가려는 놈들이 있으니까 주의하세요^^

그런데 산낙지 비빔냉면은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한그릇에 14,000원! 산낙지가 들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14,000원이나 내고 먹기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산낙지 냉면 보다는 일반 비빔냉면(6,000원)을 주문하고 산낙지 탕탕탕(9,000원)을 주문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 산낙지 탕탕탕

산낙지 탕탕탕의 모습입니다.  산낙지 냉면이 단순히 비싸기 때문에 산낙지 탕탕탕을 추천하는 건 아닙니다. 산낙지 냉면에 들어간 산낙지보다 산낙지 탕탕탕의 낙지가 더 맛있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산낙지는 참기름에 찍어 먹는게 더 맛있나 봅니다. 산낙지 냉면 속에 들어 있는 낙지는 살짝 비린 맛도 났지만 낙지 탕탕탕의 낙지는 전혀 비리지 않았거든요.

3. 비빔냉면

일반 비빔 냉면의 사진입니다. 일반 냉면은 6,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맛은 산낙지 냉면과 똑같습니다.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평범한 맛이지만 산낙지 탕탕탕과 함께 먹다보면 금새 동이 납니다.

4. 육수

짭짜름한 육수가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육슈는 셀프인데,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5. 위치

지하 상가에 있다보니 각종 포털의 지도 서비스만으로는 위치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운 좋게 한 번에 찾아 냈지만^^ 길치분들을 위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단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으로 가세요. 지하 식품관의 인포메이션에 스위트 블루바드가 어디 있냐고 물어보시면 바로 뒤에 있다고 알려줄거에요.

스위트 블루바드 리뷰 보기 : http://kraze.tistory.com/880

그럼 스위트 블루바드에서 마카롱 2~4개를 구입한 후 마카롱이 진열되어 있는 쇼케이스 반대편을 바라보시면 출구가 보일겁니다(마카롱은 냉면을 드신 후 파리크라상 키친으로 가서 팥빙수와 함께 드시면 성공적인 데이트를 위한 훌륭한 디저트가 됩니다). 출구로 나와서 첫번째 골목에서 고개를 좌측으로 돌리시면 탐앤탐스와 스타벅스가 간판이 보입니다.

눈에 힘을 주고 자세히 보면 저 멀리 '경성'이라는 글자가 적힌 간판이 보일텐데요. 거기가 바로 경성냉면입니다.

그래도 위치 찾기가 두려우신 길치분들을 위해 지도에 위치를 표시해둘게요. 아래 주소 버튼을 누르시면 지도를 확인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코엑스 맛집 경성냉면의 리뷰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버튼을 꾹 한 번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