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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유 스토크시티, 국내 네티즌은 맨유 아닌 스토크 시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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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분위기 심상치 않습니다. 경미한 부상(타박상)이라면서 박지성 선수가 연속 결장하자 이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던 시점에 뮌헨의 오퍼가 있었다는 기사가 터져나왔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팬들도 뮌헨으로의 이적설까지는 '이적도 좋다'는 반응이었지만 모스크바 트레이드설이 나오자 트레이드 성사와 무관하게 맨유에 등을 돌린 듯 합니다.

박지성을 모스크바의 크라스치와 트레이드 하려한는 기사를 본 순간, 저는 안티 글레이저 목도리를 어디서 구입하는지 알아봤을 정도로 맨유에 대한 반감이 생겼으니 위와 같은 설문 결과가 나오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겁니다.

맨유 팬투표



MAN UTD V AC MILAN

데이비드 베컴도 맨유와의 8강전에서 '그린 앤 골드 캠페인'의 상진인 '안티 글레이저 목도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린 앤 골드 캠페인이란?

아마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는 리빌딩이라는 명목하에 몸값이 비싼 선수들을 대거 팔아 치울거라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루니가 포함될 가능성도 100% 배제할 수는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맨유의 글레이저 구단주와 맨유의 재정상태는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맨유 팬들은 '그린 앤 골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거죠. 이런 상황에서 박지성 선수처럼 저비용 고효율의 선수를 처분한다는 건 그동안 맨유를 위해 헌신한 충신에게 '넌 필요 없어'라는 말과 다를 바 없기에 박지성 선수가 맨유를 떠나게 된다면 그동안 맨유를 사랑했던 맨유팬들도 맨유에게 등을 돌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빅클럽으로 이적한다면 몰라도 특정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카드로 사용한다면 국내팬들 뿐만 아니라 '박지성을 팔지 말라'는 응원곡을 부르던 영국 현지 팬들에게도 큰 비판을 받지 않을까요.

아시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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