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박지성 뮌헨 이적설! 가능성 있나?


2010.05.06 HOT ISSUE 박지성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가능성 있나?

드디어 박지성 선수에 대한 러브콜이 전해졌습니다. 오늘 언론에 소개된 내용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이 박지성 영입을 위해 700만 파운드(우리돈 120억 상당)를 준비했다는 건데요. 박지성 선수가 비록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는 등 맨유에 대한 애착이 강하지만 맨유 입장에선 솔깃한 조건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챔피언스리그 4강진출 실패에 이어 리그 4연패도 사실상 불가능해진 맨유는 팀 재정비에 들어가야 하는데, 지난 1월 살생부에 올랐던 나니가 요즘은 맨유를 먹여살리고 있다는 점, 올시즌 영입한 발렌시아가 훌륭하게 팀에 적응했다는 점,  박지성과 포지션이 겹치는 다비드 실바를 영입하려 한다는 점, 뮌헨의 리베리 영입도 여전히 고려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은 맨유입장에서 거절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Blackburn Rovers vs. Manchester United
▲ 이적할 이유 없다!


이에 대해 박지성 선수를 보유할 경우 국내 기업의 스폰서 계약과 아시아 투어 등 막대한 이익을 주는데 120억 때문에 박지성 선수를 이적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맨유가 마케팅을 위해서라면 박지성 보다 싸고 젊은 선수를 영입해서 가끔씩 교체 출전 시키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또한 맨유에 박지성 선수가 없다고 해서 금호타이어가 전세계에 수많은 팬을 보유한 명문구단 맨유와의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려 하지 않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서울시는 당장 해제하려 할 수도 있겠지만...) 

물론 맨유와 뮌헨이 이적에 합의하더라도 박지성 선수가 이적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영표 선수가 AS로마 이적을 거부한 이후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팀이 합의한 이적을 선수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경우 벤취만 지키다 이적이 아닌 방출 수준의 대우를 받을 수 있기에 박지성 선수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Football - Sunderland v Manchester United Barclays Premier League
▲ 요즘들어 벤치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박지성 선수


박지성 선수가 그 동안 열심히 공부한 영어가 아까워서라도 맨유에 남았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박지성 선수가 뮌헨으로 이적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이 명문구단에서 명문구단으로 이적하면 120억이라는 거액을 친정팀에 남겨주고 떠난다는 것도 소름돋는 사건 아닌가 싶구요. 

아무튼
박지성 선수 이적설이 흘러나온 시점에서 펼쳐질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 과연 박지성 선수를 팔지 말라는 박지성 응원곡이 올드트라포드에서 얼마나 힘차게 울려퍼질지 궁금해 지네요.
벤치에 앉아 있는 박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