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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신논현역 6번 출구에 위치한 토즈에서 쿠퍼스와의 오프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워낙 헛개나무 관련 음료들이 줄줄이 시중에 나오면서 헛개나무 음료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이번 모임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이런 유형의 오프라인 모임이 좋은 점은 평소 제품에 대해 가졌던 궁금점을 속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궁금했던 점은
1. 하루 하나 이상 먹어도 해롭지 않나?
2. 헛개나무를 직접 끓여 먹는 것과 큰 차이가 없나?
3. 헛개나무 열매는 국내산인가, 북한산인가, 중국산인가?
4. 요즘 쏟아져 나오는 헛개나무 음료와 무엇이 다른가?
였습니다.
답은 간단했어요.
하루에 하나 이상 먹는다고 몸에 해로울 건 없겠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당분과 칼로리라고 합니다. 결국 일일권장섭취량만 마셔주는 것이 좋을 것 같더군요.
직접 끓여 먹는 것과의 효과 차이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쿠퍼스의 경우 식약청이 인증한 성분이 일정한데 직접 끓여서 먹을 때는 식약청이 인증한 성분을 일정하게 추출해 낼 수 있는지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쿠퍼스를 마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으로 원산지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북한산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수급의 문제로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격한 품질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마셔도 될거라더군요. 중국산이라고 해서 전부 나쁜 건 아니니까 이 부분은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국야쿠르트라는 브랜드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덕분에 저는 믿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쏟어져 나오는 헛개나무 음료와 쿠퍼스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 부분은 상당한 충격이었는데요.
기능성 식품인 줄 알고 마셨던 상당 제품이 그냥 식품이었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쿠퍼스에는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데 다른 제품들은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없더라구요.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달기 위해서는 기능성이 있음을 외주 식품연구업체의 검사를 통과한 후 식약청의 엄격한 인증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헛개나무 음료 중에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헛개나무 음료는 쿠퍼스가 유일하더군요.
특히 포장 재질이 마치 한약을 연상케 하는 음료들도 알고보니 모두 일반 식품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마치 마시기만 하면 숙취가 될 것 같았던 제품들도 모두 일반 식품이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 쿠퍼스측은 혹시라도 과대 광고나 과장된 설명을 하지 않을까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오로지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만을 전달하려고 상당히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는데요. 동시에 자신들이 참여해 개발한 쿠퍼스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해 보였습니다.
제품을 개발한 분과 직접 질의응답도 하고 술자리에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해보니, 한국야쿠르트 제품에 대한 신뢰는 더 커졌고 쿠퍼스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 외 팁으로 쿠퍼스 연구소 원구원분들은 쿠퍼스를 술을 마시기 전에 쿠퍼스를 마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쿠퍼스를 추천해주고 싶은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간에 부담을 주는 약물을 장기 복용중이신 분
-무좀약, 탈모약, 전립선비대증약 등을 매일 복용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수험생 및 야근이 잦은 직장인
-수험 생활의 적은 피로인 만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야식을 좋아하는 분들
-밤엔 간도 쉬어야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음식이 들어오면 해독 작용을 하는 간에 무리를 주겠죠-
저는 이날 오프 모임에서 쿠퍼스를 무려 5병이나 마셨습니다.
술은 소주 2병, 맥주 1병, 동동주 3~4잔 정도를 마셨습니다.
과연 다음날 제 상태는 어땠을까요?
역시 과음과 혼주의 끝은 고통 밖에 없더군요.
이날 오프 모임에는 얼리어답터 블로거분들이 대거 참여하셨던 터라 아이패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가 국내에서도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쿠퍼스 오프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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