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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드라마와 현실, 자동차가 모래사장에서 달린다?



라마를 보면 남자 주인공이 멋진 스포츠카를 타고 해변을 달리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따라 해봤어요.

모래사장에 차가 빠지면 견인차를 불러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앞바퀴만 넣어볼 생각으로 아주 조금만 들어 가봤습니다.

생각보다 차가 잘 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들어가봤습니다.


그런데 촬영을 하려하자 앞바퀴가 서서히 모래 속으로 들어가더군요.


여러분이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까? 모래사장에서 바퀴가 헛돌기 시작하면 절대 가속패달을 밟으면 안됩니다.

가속 패달을 밟는 순간 1박2일 캠핑카편 꼴이 날거에요.

그럼 어떻게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차에 시동을 켜고 기어는 중립에 놓은 뒤 핸들을 정위치 시킵니다. 그리고 남자 2~3명이 차를 밀어서 빼내는 방법입니다.



차를 밀 때에는 앞에서 1명이 밀고 나머지 2명은 위 사진처럼 양쪽 프론트 도어를 연 후 밀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차를 밀어줄 사람이 없다면 해변에서 물을 떠와서 차가 지나갈 길에 물을 뿌려주세요. 
물을 뿌려도 안된다 싶으면 무리 하지 말고 견인차를 불러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보험사에선 1회에 한해 구조서비스를 해줍니다. 
그런데 견인차 1대로 구조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추가 차량당 일정액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니까 너무 깊숙히 들어갈 경우 수십만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래사장에 들어갔다 나오면 반드시 하부세차를 해야 합니다.
바다 모래에는 염분이 많기 때문에 하부세차를 하지 않을 경우 하부 부식의 원인이 되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래사장에 들어가지 않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