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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지성 골!!!! 득점 순간 멋진 사진들, 이번에도 넘어지며 1샷1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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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이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3호이자 팀의 8강진출을 확정짓는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AC밀란에게 2005년 졌던 빚을 갚아줬습니다.


Football - Manchester United v AC Milan UEFA Champions League Second Round Second Leg
▲스콜스의 스루패스를 향해 전력질주 중인 박지성
Football - Manchester United v AC Milan UEFA Champions League Second Round Second Leg
▲박지성 추격을 포기한 마시모 암브로시니

 
Football - Manchester United v AC Milan UEFA Champions League Second Round Second Leg
▲골을 넣고 팬들에게 달려가는 박지성

Football - Manchester United v AC Milan UEFA Champions League Second Round Second Leg
▲카메라를 발견한 박지성

Football - Manchester United v AC Milan UEFA Champions League Second Round Second Leg
▲멋진 어퍼컷 세레모니를 하는 박지성

Football - Manchester United v AC Milan UEFA Champions League Second Round Second Leg
▲포효하는 박지성

박지성은 이날 피를로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으로 부터 "큰 경기에 열심히 뛰는 선수다. 또한 퍼거슨의 계획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한다. 특히 위험한 피를로를 잠잠하게 했다" 는 평가를 받았습다.


Andrea Pirlo
▲ 이날 피를로는 박지성의 압박 때문에 위 사진과 같이 여유롭게 볼을 찰 수 없었다.


사실 이날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지성은 마치 농구선수가 1:1 마크를 하듯이 피를로를 전담수비했는데요. 놀라운 사실은 피를로 뿐만 아니라 틈틈히 호나우지뉴까지 수비해줬다는 겁니다. 왼쪽 FW으로 출전한 호나우지뉴가 중앙으로 이동해서 공격에 가담하려고 할 때마다 박지성이 네빌과 협력수비를 하며 호나우지뉴를 완벽하게 봉쇄해준 덕분에 호나우지뉴는 측면을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MAN UTD V AC MILAN
▲ 네빌은 뚫었지만 박지성은 뚫지 못하는 호나우지뉴

Sports News - March 10, 2010
▲ 피를로한테 가!!!
산소탱크 박지성은 이날 11km를 뛰었는데, 한 선수가 11km이상을 뛰면 한명의 선수가 더 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AC밀란의 플레이 메이커 피를로를 전담마크하면서 동시에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 호나우지뉴까지 봉쇄시킨 박지성, 거게에 AC밀란 선수의 의지를 꺽어버린 멋진 골까지 성공시켰으니 이번 밀란전 동영상은 길이 길이 보전해야 겠지요?

박지성은 이날 평점 8점을 받았습니다. 루니와 함께 9점을 받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86분에 찾아온 좋은 찬스를 살려서 한 골 더 넣어줬더라면 평점 9점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을 것 같네요.

3월의 사나이 답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박지성, 앞으로 리그 경기에서 자신이 올시즌 목표한 10골을 기록하기 위해 경기당 1골이라는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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