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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더러운 생리혈서, 혼자만의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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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스타의 어린 팬이 자신의 생리를 이용해 혈서를 썼다는데 더러움의 극치를 보여 주네요. 언제부터 생리로 쓴 글이 혈서로 받아들여 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혈서라하면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서 나온 피를 이용해 쓰는 것을 말합니다.

음부에서 나온 피로 쓴 글이 혈서라면 폐경기 전의 여성들은 한 달에 한 번 누구나 혈서를 쓸 수 있습니다.
혈서에 비하면 훨씬 손쉬운 생리서, 과연 혼자만의 잘못일까요?

과거에 비해 아이돌에 열광하는 팬들이 많은 이유는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심한 압박감을 받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크게 성공한 듯한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모팬, 삼촌팬들도 같은 이유에서 증가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이모팬, 삼촌팬이 증가한 이유는 과거의 30대와 요즘의 30대는 성장 과정 자체가 다르기 때문인 점도 있지요.

그런데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광팬들은 과도한 경쟁구도 속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이 처한 상황과 아이돌 스타들을 과대 포장하는 언론이 만들어낸 사회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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