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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굿모닝 프레지던트에는 있지만 대한민국에는 없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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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장진 감독의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 굿모닝 프레지던트였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를 개봉작으로 선택했다고 해서 고개를 갸우뚱 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와서 인터넷 평점을 보니 6.78로 평점이 형편 없어서 다시 한 번 고개를 갸우뚱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3명의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을 너무 미화한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서 이 영화가 유쾌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라는 가상 공간을 통해서나마 우리가 원하는 완벽한 대통령들을 만나 볼 수 있었으니까요.

이순재는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의 남편으로 나온 임하룡은 노무현 대통령이 연상되었구요. 장동건의 외교는 기술이전 없는 오래된 미국산 무기를 멀리하고 기술 이전을 전제로 한 러시아 무기 도입을 추진했던 노무현식 외교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통령도 인간이다!라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영화를 보실 때에는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보다는 역대 대통령들의 인간적인 면을 연상하면서 본다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거 평점 : 8.00/10.00
재미 : 굿!
감동 : 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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