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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설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직접보니, 하트 먹고 사는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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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을 맞추려는 찰나, 설리 라이브 방송 알람이 울렸다. 웬만한 BJ 방송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만큼 독특한 방송을 하는 설리이기에 취침 시간을 조금 미루고 설리 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기로 했다.

 

라이브 방송에 입장하자 설리가 술을 마시고 있었다. 뭐 몇잔 마시다 끝나겠지 싶었는데, 폭탄주를 4~5잔 들이켜며 만취 방송을 이어갔다. 어김없이 노브라에 대한 지적과 항변이 있었지만, 그건 일부에 불과했고 방송의 주제는 그냥 복숭이(설리 팬들의 애칭)들과 만취 소통이었다. 설리가 보여준 다양한 표정과 춤 등은 일종의 팬서비스로 보였다. 즉 기사에 소개된 발언과 행동은 설리가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 중 하나였다.

 

여느 BJ와 다를바 없었고, 딱히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도 없었다. 일부 팬들은 설리의 거침없는 행동과 말들이 기사화 될 것을 우려해 방송을 꺼달라고 요청하기도 헸지만, 설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저 즐길뿐...

 

이날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하트를 먹는 설리, 그리고 '평소 설리', '연예인 설리', '웃는 설리'를 변극이라도 하듯 순식간에 보여준 순간이었다.

 

표정 3단 콤보를 선보인 설리

 

아무튼, 확실한 것은 설리는 하트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었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 있는 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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