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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베를린 쇼케이스] 전지현, 하정우, 류승범이 내 앞을 스쳐지나던 순간

 

2000년대 초반 최고의 상품성을 가진 여배우가 누구였냐고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전지현을 꼽을 거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보여준 전지현의 청순발랄한 모습은 기존의 여배우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박지성이 새로운 유형의 윙어라면 전지현은 새로운 유형의 여배우였다. 그런 전지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압구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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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범, 하정우, 전지현 패션과 류승완 굴욕

 

류승범 쿨한 성격 돋보인 순간 직찍

 

한파를 뚫고 도착한 곳은 압구정 CGV에서 열린 베를린 쇼케이스 현장. 연예인의 연예인인 전지현, 하정우, 류승범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수 많은 인파들의 체온으로 쇼케이스 현장은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 쇼케이스 현장 1편 : 자체발광 스타들의 패션과 굴욕

 

잠시후 자체발광 스타들이 내 앞을 지나갔다. 류승범, 류승완, 하정우 그리고 전지현과의 거리는 불과 10cm였다. 

 

 

연예인들도 보기 힘들다는 전지현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2013년은 운수대통일 거 같다. '나갈 때도 같은 문을 이용하겠지?' 예상대로 나갈 때도 같은 문을 이용했다. 그리고 전지현은 또 내 앞을 지나쳤다.

 

뷰 파인더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더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아서 내 앞을 지나치는 전지현을  生눈으로 바라보며 동시에 카메라를 머리 높이로 들고 셔터를 눌렀다.

 

 

카메라가 전지현의 움직임과 같은 방향으로 흔들리면서 자동차 사진처럼 전지현 심령 패닝샷이 탄생했다. 저 손에 하이파이브를 해보고 싶었지만 경호원이 달려와서 내 손목을 꺽어버릴까봐 하이파이브는 시도하지 못했다.

 

 

영화 도둑들을 통해 흥행배우로 다시 우리들 곁으로 돌아온 배우 전지현. 앞으로도 전지현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길 바라본다.